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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릴레이션과 섬유화 질환 및 골관절염 신약 개발 협업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2-11 06: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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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 중심 데이터 기반 신약 발굴로 임상 실패 위험 최소화

GSK는 10일 영국소재 생명공학사 릴레이션 테라퓨틱스(Relation Therapeutics)와 섬유화 질환과 골관절염 치료제 등 2가지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환자 조직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의 원인을 밝히고 혁신적 치료제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릴레이션은 GSK로부터 4500만 달러의 초기 계약금을 받으며, 이 중 1500만 달러는 지분 투자로 이루어진다. 


또한, 성공기반의 협력 대가로 최대 6300만 달러을 약속 받았으며 타겟당 2억 달러에 달하는 임상, 상업화 및 판매 마일스톤 지급을 받을 수 있다.


릴레이션의 데이비드 롭린 대표는 “이번 협력은 릴레이션의 환자 중심 물질발견 플랫폼과 GSK의 글로벌 역량을 결합해 오랜 기간 새로운 치료법을 기다려온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약물을 제공할 기회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질환의 근본적인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대규모로 이해하고, 이를 머신러닝 기술과 통합해 새로운 치료 타겟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릴레이션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섬유화 질환과 골관절염에 대해 두 가지 독창적인 기능성 데이터 세트를 생성, 이를 자체 플랫폼인 'Lab-in-the-Loop'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환자 조직에서 직접 확보한 유전자 및 단세포 다중 오믹스 데이터와 기능성 실험 결과를 머신러닝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치료 타겟을 발굴하는 방식이다. 즉 임상실패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후보물질 개발방식을 취하고 있다.


GSK의 호흡기 및 면역학 연구개발 책임자 카이반 카반디는 “릴레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질환의 원인 생물학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치료제 발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은 섬유화 질환 및 골관절염에서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강력한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밝했다.


릴레이션은 19년 11월 설립된 신생 생명공학사로 엔비디아 N벤처스, 히타치 벤처스 등으로 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GSK 계약금 중 지분투자액 1500만 달러를 포함, 8000만 달러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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