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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의료원, 미래의료위원회 발족식 25일 개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1-26 13: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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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소아응급 선별 시스템 앱 ‘아이아파’ 운영 성공적 … 신속한 응급 대처 가이드 제공
  • 경희대병원, 전립선비대증 최신장비 ‘리줌 시스템’ 도입
  • 하나로의료재단, 美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엘비스(LVIS)서 AI 기반 뇌전증 진단 솔루션 ‘뉴로매치’ 도입

지난 25일 개최된 한양대의료원 미래의료위원회 발족식

한양대의료원은 지난 11월 25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미래의료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며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실현과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미래의료위원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IT, 빅데이터, 스마트병원, 비대면 진료 등 첨단 의료기술을 선도하고 의료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정밀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위원회는 한양대 경영교육혁신센터장 김종우 교수, 정보통신처장 박희진 교수, ERICA 인공지능 UX디자인센터장 송지성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한양대의료원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권오균 경영지원실장, 김이석 의료정보실장 겸 정보관리부원장, 이원무 고객서비스혁신센터장, 임한웅 융합의료기기센터장, 정진혁 QI실장, 원영웅 고객지원진료협력센터장 등 의료계 전문가들도 위원으로 위촉됐다.


발족식에서는 윤호주 의무부총장이 위촉장을 전달하며 위원회의 비전과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윤 의무부총장은 "미래의료위원회는 첨단 기술을 도입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를 실현하고자 하며, 국민 건강 증진과 지속 가능한 의료 혁신이라는 사명을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의료원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의료계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이아파 웹사이트 개요

서울대병원은 필수의료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소아응급 선별 시스템 아이아파를 사용자 중심으로 고도화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아파는 보호자들이 응급상황에서 신뢰할 만한 의료 정보를 얻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소아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직접 개발한 시스템이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34가지 증상별 응급처치 가이드를 비롯해 병·의원 및 약국 검색, 응급실 상황판, 응급처치 동영상 자료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보호자는 아이의 연령, 성별, 증상 정도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중증도를 분석해 가정 내 홈케어 지침부터 응급실 방문이나 119 호출에 이르는 맞춤형 대응 방법을 제시한다. 이 같은 체계적이고 간단한 프로세스를 통해 보호자들의 불안을 완화하고 정확한 조치를 유도하고 있다.


아이아파의 실효성은 이용자 반응에서 확인된다. 보호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점에 달하며, 93%의 사용자가 응급 상황 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96%의 사용자가 이 서비스를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신뢰성과 유용성을 입증했다. 특히 이 플랫폼은 가정 내 보호자 뿐만 아니라 보건·보육 교사 등 아동 건강을 책임지는 이들에게도 중요한 정보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도균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는 아이아파가 가정 내에서 소아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향후 서울 외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보호자들이 의료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준 공공부원장은 서울권역응급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의료 정보가 아이아파를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전달돼 응급 상황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길 바란다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전립선비대증 최신장비 ‘리줌 시스템’

경희대병원은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위한 최소 침습적 치료기기인 ‘리줌 시스템(Rezum System)’을 도입하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리줌 시스템은 수증기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의 크기를 줄이는 혁신적 시술법으로, 기존의 수술적 치료가 가진 단점을 보완하며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배뇨곤란,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전립선 비대가 소변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져 60세 남성의 절반, 85세 남성의 약 90%가 이 질환을 경험한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지만,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수술은 전신 또는 척추마취와 절개가 동반되며, 1주일 정도의 입원이 요구되는 데다 수술 후 성기능 저하 등의 단점이 있어 환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리줌 시스템은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한 치료법이다. 요도를 통해 삽입된 장치에서 수증기를 전립선 조직에 분사해 조직의 크기를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신마취와 절개가 필요하지 않아 입원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 시간도 짧고 회복이 빠르며, 특히 기존 치료법에서 흔히 나타나던 수술 후 사정장애를 현저히 줄여 성기능 문제로 치료를 꺼리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동수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리줌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최신 최소 침습적 접근법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갖춘 방법”이라며 “수술 후 부작용 우려로 치료를 미뤘던 환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줌 시스템은 2022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해당 치료법인 ‘수증기 이용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은 2024년 4월부터 비급여 행위로 고시 점차 국내에서의 적용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로 의료재단-美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LVIS 업무협약식 기념사

의료법인 하나로 의료재단은 11월 22일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망 벤처기업 엘비스(LVIS Corp.)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첨단 뇌 질환 진단 솔루션인 ‘뉴로매치(NeuroMatch)’를 도입해 뇌 질환 조기검진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엘비스는 AI 기반의 뇌 신경 분석 기술로 주목받는 기업으로, 창업자인 이진형 교수는 스탠퍼드대 의대와 공대에서 한국인 여성 최초로 종신 교수직을 맡은 바 있어 이번 협약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뉴로매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뇌 질환 진단 솔루션으로, 뇌파 데이터를 바탕으로 3D 가상의 뇌를 구현한 후 AI를 통해 이상 부위를 신속히 찾아낸다. 이를 통해 뇌의 구조적 문제와 치료가 필요한 영역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뇌가 세포와 유전자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현재 뉴로매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아 뇌전증(간질) 검사에 사용되고 있으며, 치매, 수면 장애, 파킨슨병, 자폐 등 다양한 질환으로 그 진단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로 의료재단은 뉴로매치를 도입함으로써 AI 기반의 정밀한 뇌 질환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방대한 뇌파 데이터를 몇 분 만에 분석할 수 있어 기존의 시간 소모적인 진단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환자가 신속하고 효율적인 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엘비스 역시 하나로 의료재단의 서비스 도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며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하나로 의료재단 관계자는 “뉴로매치 기술의 도입은 뇌 질환 검진의 정밀성과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검진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뇌 질환 조기 진단과 예방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서비스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PT Sukses Mandiri Utama(보건고등학교) 협약 기념사진

케어닥은 베트남, 미얀마에 이어 인도네시아 간병 전문 인력 송출 협약을 체결하며 동남아 3개국과 협력해 글로벌 간병 인력 영입 시스템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주요 간병 교육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간병 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간병 인력 영입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230여 개의 전문 보건 고등학교를 통해 간병 및 의료 특화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케어닥은 △PT Della Fadhil Anugrah & LPKS Shankara △PT Sukses Mandiri Utama △SMK Lesti Indonesia 등 간병 전문 육성 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SMK Lesti Indonesia와 같은 교육 기관의 참여는 간병 인력의 자격 인증과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입되는 간병 인력은 국내에 배치되기 전 언어, 문화, 의료 시스템, 간병 실무 등 국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 과정을 거친다. 이로써 국내 시니어 돌봄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간병 인력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케어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필리핀과 라오스를 포함한 추가 국가들과의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동의과학대와 협력해 외국인 친화형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국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한 시니어 돌봄 시장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간병 인력 영입 및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의 중요한 단계”라며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과 품질 향상을 통해 시니어 돌봄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케어닥은 앞으로도 간병 시장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며, 국내 초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간병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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