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난임가족연합회(회장 김명희)는 11일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와 함께 ‘난임 바로 알기 캠페인’을 위한 ESG 활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내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며, 수도권을 포함한 지방 5개 도시에서 난임 예방 및 극복을 위한 교육과 정보 제공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의 난임부부와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난임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캠페인 활동은 난임 전문의, 식품영양 전문가, 운동 전문가, 배아 전문가, 정신건강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하며,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난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8주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이를 통해 예방 및 초기 치료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명희 한국난임가족연합회 회장은 “이번 ‘나바시’(나를 바꾸는 시간) 캠페인을 통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난임 관련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부부들이 전문적이고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난임 부부들이 부모가 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난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하만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대표는 “한국머크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난임 치료 환경 개선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난임 부부들이 치료와 예방, 극복의 기회를 갖게 되어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