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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경북대병원 전임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최우수 나누리학술상’ 수상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0-24 13: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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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환수 부천성모병원 교수, 일본 알레르기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윤순석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 대한종양외과학회 '우수학술상' 수상

정진우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전임의

정진우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전임의 연구팀(고용산, 조대철 교수)은 최근 열린 2024 Neuro Spine Congress 및 제38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나누리학술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단일 전방 나사못 고정술을 이용한 치상돌기 골절에서 골절 결손 부피가 유합 성공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치상돌기 골절의 전방 고정술에서 유합 실패(fusion failure)의 주요 위험 인자로 고령, 큰 골절 간격(fracture gap) 그리고 수술 후 골절 결손 부피(fracture deficit volume)의 증가를 제시했다. 특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골절 결손 부피가 유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됐다.

정진우 전임의는 "본 연구를 통해 치상돌기 골절의 전방 고정술을 시행할 때 골절 결손 부피를 최소화하는 것이 성공적인 유합을 위해 중요하다"며 "향후 치료 전략 수립 시 이 점을 고려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환수 부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환수 부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10월 18일~20일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제 73회 일본 알레르기학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천식 관련 질환 세션에서 “Fetal growth rather than prematurity determines lung function in children with asthma(천식이 있는 소아의 폐기능은 조산보다 출생 시 몸무게에 더 영향을 받는다)”는 주제를 발표해 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소아 천식 환자에 있어 출생 시 혹은 매우 어릴 때 폐기능 발달 정도가 천식 발생과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저체중으로 태어난 소아 천식환자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순석 고려대 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윤순석 고려대 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2024 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장루 유무에 따른 직장암 환자의 장기적인 우울증 발생률: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Long-term incidence of depression in rectal cancer patients with or without stoma: A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발표를 통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직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환자 5만8504명을 대상으로 장루 유무에 따른 우울증 발생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장루 유무와 장기적인 우울증의 상관관계는 없었으나, 영구적인 장루를 가진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첫 1년 동안 우울증의 위험도가 높았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국적인 인구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장루 상태에 따른 직장암 환자의 우울증 발생률을 분석한 국내 최초의 연구”라며 “특히 50세 이하의 젊은 여성에서 전반적인 우울증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영구 장루가 예상되는 환자나 젊은 여성에게는 수술 전 장루에 대한 교육과 수술 후 적응을 돕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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