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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뇌졸중 솔루션 JLK-CTP, 미국 FDA에 이어 일본 PMDA 인허가 획득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0-21 16: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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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재활병원-클루피, 재활의료 기술 개발 업무협약 체결
  • 현대바이오 '제프티', 살인진드기 치료 논문 美 미생물학회 등재

제이엘케이 뇌 CT 관류 영상 솔루션 JLK-CTP 이미지

의료AI 분야 최초 상장 기업 제이엘케이는 자사의 뇌 CT 관류 영상 솔루션 JLK-CTP가 지난 1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일본 PMDA(후생노동성) 인허가 획득에 성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JLK-CTP는 뇌 CT 관류 영상을 분석해 뇌관류 저하 영역과 뇌 손상 정도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AI 솔루션으로 의사들이 이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수술 및 시술 여부를 효과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일본 의료 시장은 세계적으로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으로 가장 빠르게 초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2023년 기준으로 약 1억 2천만 명의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3천 6백만 명에 달해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며 2040년에는 이 비율이 3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30년까지 일본의 AI 의료시장 규모는 89억 달러(약1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뇌졸중은 대표적인 노인성질환으로 환자의 약 80%가 60대 이상에서 발병된다. 일본의 경우도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뇌졸중과 같은 신경계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로 알려지고 있다.


일 총무성에 따르면 향후 65세 이상 인구의 약 40%가 뇌졸중을 경험할 것으로 예측되며 폭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 도구로 뇌졸중 AI 솔루션 등이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방한한 마나부 이노우에(Manabu Inoue) 일본 국립 뇌심혈관 센터 교수는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솔루션은 기존 일본에 소개된 솔루션들보다 더 혁신적이고 편리하다”라며 “특히 뇌관류(CTA, PWI), 확산강조(DWI), 뇌출혈(ICH) 솔루션들의 성능이 매우 우수해 일본을 비롯한 세계 뇌졸중 진단 시장에서 크게 사용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재활병원-클루피(주)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서울재활병원 기능연구센터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기업 클루피가 재활의료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연구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활 치료 솔루션 개발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양 기관의 전략적 협력으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재활의료 분야에서 필요한 임상시험 솔루션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 기술을 발전시키고,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재활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서울재활병원 기능연구센터에서 개발 중인 재활 의료플랫폼 및 관련 서비스의 고도화도 이번 협약의 중요한 협력 내용 중 하나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재활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과 재활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동훈 클루피 의장은 “서울재활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재활 분야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환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치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현대바이오는 '자사의 범용항바이러스제 제프티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일명 '살인진드기 감염증')에 대한 효과'를 소개한 논문이 미국 미생물학회(ASM, 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Macrobiology Spectrum (IF=3.7)' 10월호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살인진드기 바이러스(SFTS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SFTS는 고열, 혈소판 감소, 구토,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이다. SFTS는 WHO(세계보건기구)가 2017년 긴급히 치료제를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는 질병으로 선정했고, 영국 보건당국(UKHSA)이 작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는 질병으로 꼽기도 한 질병이다.


SFTS는 살인진드기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고열, 혈소판 감소, 구토,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WHO가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질병으로 지정한 바 있다. 최준용 연세대 감염내과 교수 연구팀은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무기 나노하이브리드 제프티(CP-COV03)'의 SFTS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을 세포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연구 결과, 제프티의 용량에 비례해 SFTS 바이러스가 감소했으며, SFTS 바이러스 증식을 50% 억제하는 데 필요한 니클로사마이드 농도(IC50)는 0.125μM로 확인됐다. 제프티는 현대바이오의 특허기술로 니클로사마이드의 낮은 생체이용률 문제를 해결해 코로나19 임상시험에서도 내약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최준용 교수는 이 논문에서 "제프티가 용량에 비례해 SFTS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고 IC50이 낮으며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도 확인됐기 때문에 SFTS의 유력한 항바이러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근우 현대바이오 부사장은 "SFTS 바이러스에 대한 니클로사마이드의 IC50 0.125μM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니클로사마이드의 IC50 0.28μM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만큼, 제프티를 SFTS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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