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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칠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0-21 1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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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회 유재라 봉사상’ … 송경애(간호), 송미경(교육), 고희경·문영숙(복지) 등 3인 선정
  • 김선영 경희대병원 교수, 유럽노인병학회 최우수포스터상 수상
  • 김정아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대한당뇨병학회 최우수구연상

장재칠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

장재칠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1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제64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1월부터 2년이다.

장 차기 이사장은 "암울한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대관·대외업무와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전공의 선발과 교육개선, 국제교육연구회관 건립 문제 등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 33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 기념사진

유한재단은 18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4층 대연수실에서 제 33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금년 시상에는 간호부문에 송경애 가톨릭대 간호대학 명예교수, 교육부문에 송미경 대전맹학교 교사, 복지부문에 고희경 모래시계한의원장, 문영숙 양평호스피스회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간호부문 수상자 송경애 간호사는 1979년부터 간호사로 일하며 퇴직 전까지 간호교육에 헌신했으며, 이주노동자와 저개발국 환자들에게 봉사를 실천해 진정한 간호사로 인정받았다. 교육부문 수상자 송미경 선생님은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21년간 특수교사로 일하며 시각장애 학생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했으며, 장애인 인권운동에도 기여했다.


복지부문 수상자 고희경 봉사원은 1993년부터 국내외에서 의료봉사에 헌신했으며, 아프리카 환자를 위한 병원건립과 치료 지원 등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복지부문 수상자 문영숙 봉사원은 양평 지역에서 호스피스 단체를 만들고 봉사를 통해 암 환자와 이웃을 도와 호스피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었다.


김선영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선영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9월 18일~20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제20회 유럽노인병학회(EuGMS)에서 유일한 아시아인 수상자로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세계보건기구의 사망자료로 노인 낙상 관련 사망률을 분석하고 향후 2040년까지의 낙상위험을 예측해 포스터 발표를 했다. 연구주제는 ‘2011년~2021년까지 60개국의 노인의 낙상 관련 사망률의 전세계 추세’다.


김 교수는 여성과 85세 이상의 노인 그리고 중상위소득국가에서 낙상의 지속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낙상 관련 사망률 감소를 위한 목표를 설정해 중재와 예방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낙상은 노인 사망률을 높이는 중요한 문제로, 요양기관이나 병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고 지속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할 부분”이라며 “이 연구가 노인의 낙상 관련 사망률 감소에 도움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노년 건강 유지에 일조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김정아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 '2024 KDA Scientific Meeting: 14th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ICDM2024)'에서 Best oral presentation(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구연 발표한 연구 'Factors associated with rapid decline of kidney function in type 2 diabetes: findings from early bird stud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발표에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사용과 중성지방 증가를 포함한 대사증후군의 유무가 당뇨병성 신증으로 인한 급격한 신기능 저하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밝혀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신기능이 정상 범위에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라도 전문가의 진료를 통한 적절한 약물 치료와 함께 초기부터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혈당과 대사 지표를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헌 순천향대 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김재헌 순천향대 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제76회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김세철 학술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10년간 총 20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 및 논문인용지수(IF) 10점 이상의 저널(Jama Surgery, Journal of Hepatology,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Circulation Research, European Urology, Jama Oncology)에 주저자로 발표해 학술적 업적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대한비뇨의학회 학술위원과 비뇨의학재단 사무차장, 대한전립선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도 공헌했다.

'원격의료와 맞춤예방' 신간 표지

강대희 한국원격의료학회장(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과 예방분과위원 등 약 50인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원격의료와 맞춤예방'이 발간됐다.


'원격의료와 맞춤예방'은 미래 의료에서 예방의학의 역할과 원격예방 서비스를 질환, 요인, 대상별로 구분해 정리했으며, 법과 제도, 기술적 측면도 다뤘다. 고령화와 의료비 증가로 인해 한국의 질병 패턴이 변화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인공지능, 3D 바이오 프린팅, 빅데이터 등 첨단 의료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웨어러블 장치와 원격의료 기술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강 회장은 "미래의료는 의사중심에서 환자중심으로, 질병치료에서 질병예방으로, 치료에서 돌봄으로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미래의료에서 예방의학은 훨씬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디지털 의료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예방의학은 미래의료에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현관용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흉부외과 교수

현관용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경기남부지역 최초로 폐암 단일공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흉부질환은 갈비뼈로 인해 접근이 어렵고 로봇팔 움직임에 제약이 있어 로봇수술의 도입과 발전이 늦어졌다. 특히 폐암 단일공 로봇수술은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며 현재 국내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 중이다.


일반적으로 폐암 수술은 다공 비디오 흉강경이나 로봇수술이 주를 이루지만, 단일공 흉강경 수술은 종양학적 측면에서 기술적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단일공 로봇수술은 다관절 로봇팔을 사용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흉부가 아닌 복부를 통해 접근해 통증을 줄이며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최근 현 교수는 좌하엽 폐암 환자에게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좌하엽 상부 폐구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환자는 3일 만에 퇴원해 빠른 회복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현 교수는 "단일공 폐암 로봇수술은 림프절 완전절제는 물론, 환자 상처를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차세대 폐암 수술법"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한 단계 발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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