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바스 헬스케어와 협약을 맺고 가정용 자동전자혈압계 2종, 바로잰 펄스와 바로잰 펄스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바로잰 펄스와 바로잰 펄스 플러스는 대한고혈압학회 2022년 고혈압 진료 지침에 따른 혈압 판독 기준을 적용해 측정 결과를 6단계로 구분해 알려준다. 또, 혈압 측정 결과 및 모든 조작 상황을 음성으로 안내해 고령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불규칙 맥박을 감지하는 기능이 있으며, 움직임 감지 기능이 있어 보다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바로잰 펄스 플러스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듀얼뷰 모니터가 있어 최근과 이전 측정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다.
바로잰 자동전자혈압계를 BP커넥트(BP Connect) 앱과 연동하면 블루투스로 혈압 데이터가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며, 가족 추가 기능이 있어 1대의 혈압계로 가족 구성원의 혈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넓은 LCD 디스플레이에 버튼과 화면부 모두 한글의 큰 글씨로 표기돼 있어 가독성을 높였으며, 사용이 간편한 하드 커프로 혼자 착용해 혈압을 측정하기 용이하다. 바로잰 펄스 2종은 한독 자사몰인 일상건강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독의 의료기기 및 라이프 사이언스(MD&LS) 사업부 이은천 전무는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으로 5년간 14% 증가했다”라며 “고혈압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바로잰 자동전자혈압계로 온 가족의 혈압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참메드는 자사의 신규 하이엔드급 의료용 진료대 'DCU-8000'과 'DCU-4000'(이하 DCU 시리즈)이 대한민국 우수산업디자인(Good Design, GD) 마크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DCU시리즈는 헬스/의료기기 분야의 리빙 디자인 카테고리에 1차 심사를 통과한 924개 제품과 경쟁을 거쳐 2차 실물 심사에서 약 3.4대 1의 경쟁을 뚫고 심미성, 독창성, 사용성, 환경친화성, 경제성 등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 선정됐다.
동아참메드 관계자는 "DCU 시리즈의 우수산업디자인 상품 선정은 의료기기 시장에서 동아참메드의 디자인 경쟁력을 공인받은 결과"라며 "향후 호주 굿디자인(Good Design Australia, GDA)마크 인증을 거쳐 글로벌 디자인 우수기업의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비케어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백스코에서 열리는 ‘KIMES Busan 2024’에 참가해 병·의원에서 필수로 사용하는 방사선 진단장비인 C-arm, X-ray, DR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진료 편의와 환자 이용 편의를 모두 제공할 다양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비케어는 병·의원에서 가장 선호하는 제노레이의 ‘ZEN-2090 TURBO’ C-arm과 포스콤의 ‘XVISION-525’ X-ray, 에이치앤아비즈와 케어레이의 DR을 소개한다. 특히, ZEN-2090 TURBO는 동급 최대 투시 출력을 지원하며, XVISION-525는 뛰어난 호환성, 자가 진단 기능, 전자석 잠금 시스템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케어레이 DR은 썸네일 드래그와 오토스티칭 기능으로 영상 포지션 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비케어는 온라인 쇼핑몰 ‘미소몰닷컴’도 선보이며, 의료용품 및 의약품 재고 확보와 할인 혜택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EMR과 연동 가능한 ‘NEW EMR’,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한 ‘의사랑 키오스크’, 의료 영상 통합 관리 솔루션 ‘UB PACS-Z’ 등 병·의원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전시한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유비케어는 병·의원의 핵심 파트너로서 지난 32년간 의료기관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영남권 전 지역에서 의료관계자들이 모이는 부산 KIMES에서 국내 EMR 시장점유율 1위 유비케어의 다양한 의료기기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제80회 대한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KCR 2024)에서 광자계수 CT 제품을 비롯해 첨단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영상진단 제품을 선보였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KCR 2024에서 광자계수 CT인 '네오톰 알파'와 고성능 3T 전신 MR 제품인 '마그네톰 시마 엑스'를 공개했다. 네오톰 알파는 고화질 영상 재구성 기능으로 심장, 종양, 신경, 폐 등 다양한 질환의 진단을 돕는다. 마그네톰 시마 엑스는 강력한 그래디언트 시스템을 통해 향상된 영상 품질과 빠른 스캔 속도를 제공해 중증 질환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멘스는 또한 유방촬영술 신제품 '맘모맛 비 브릴리언트'를 선보였으며, FDA 시판 전 허가를 획득해 국내 허가 절차 중에 있다. 이 제품은 환자 편의성과 인체공학을 개선해 더 나은 검사 경험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의료 영상 판독 시각화 솔루션 '싱고비아', 저선량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하는 혈관조영 시스템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랜', AI 심장 계산 기능을 탑재한 초음파 시스템 '아쿠손 세콰이어' 등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소개하며 진단·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기술들을 발표했다.
이명균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대표는 "진단 및 치료의 혁신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제품 기술 개발과 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영상진단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해 모든 환자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세계 뇌졸중 신경학 분야 석학인 니시타 싱(Nishita Singh) 매니토바 의과대학 교수팀과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7일 밝혔다.
싱 박사는 급성 뇌졸중과 경동맥 질환 등 뇌질환 전반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으며, 관련 임상 시험을 다수 수행해 왔다. 그는 뇌졸중에 대한 혁신적 치료 전략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대규모 플랫폼 임상 시험 및 NIH 자금 지원 연구에도 참여 중이다. 소속된 매니토바 대학은 캐나다 서부 최초의 대학으로, 다양한 석학과 연구 성과로 유명하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의료 시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의료 시장의 42%를 차지하는 북미 시장에서 인공지능 솔루션의 안정적 진입을 노린다. 제이엘케이는 이미 다수의 교수진과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10개 거점 병원 의료진과의 포괄적 협력을 조기 달성할 전망이다.
싱 박사는 “이번 제이엘케이와의 협력으로 세계 뇌졸중 치료 방침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뇌졸중 전주기 풀 솔루션을 보유한 AI 의료 기업 제이엘케이의 성공적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다국적 임상시험 등 협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제이엘케이 AI 솔루션의 안정적 초기 진입을 위한 다국적 임상 연구기관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올해 약속한 거점병원 확대에 최선을 다해 주주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북미 시장 진출 전략도 차질 없이 실현시켜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젠코는 외과 의료기기 개발 및 공급 회사로,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지역 400여 개 병의원에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에버엑스는 이 공급망을 통해 에버엑스 리햅을 현지 전문의에게 제공하며, 미국 내 재활운동 원격치료 모니터링 분야에서 리더십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버엑스 리햅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재활운동을 제공하고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지난해 FDA '2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됐다. 또한, RTM CPT 코드를 통해 공보험 및 사보험에서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에버엑스는 젠코와의 협업을 통해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병원에 이 솔루션을 확대 보급하고, 현지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윤찬 에버엑스 대표는 "이번 젠코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의 물리치료센터를 비롯해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병원으로까지 에버엑스 리햅의 사용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에서 최근 도입한 원격치료 모니터링 수가는 떠오르는 블루오션 시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