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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 신설 … '다학제·미래의료 인재 양성'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0-02 09: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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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력병원, 비뇨의학과 차세대 수술 및 진단시스템 도입
  • KMI 검진센터 5곳, 법무부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선정
  • 순천향대 서울병원, 법무부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선정

연세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 로고

연세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이 지난달 교육부 승인을 받고 연세대의 여덟 번째 전문대학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2일 발표했다.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보건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미래 보건의료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연구와 지식 창출을 통해 새로운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바이오헬스정책분석전공·바이오헬스산업관리전공 등 바이오헬스산업학과 △정밀의료유전체역학전공, 바이오헬스데이터과학전공 등 융합보건의료과학과 △생체공학전공·재생의학전공, 노화과학전공 등 바이오헬스공학과 총 7개 전공, 3개 학과로 이뤄진다.

바이오헬스산업학과의 바이오헬스정책분석전공에서는 바이오헬스를 포함한 보건의료 정책의 전반과 정책 분석, 평가 방법론 등을 수학하며 바이오헬스산업관리전공은 의료산업의 창업, 경영, 마케팅, 재무회계, 조직이론 등을 다채롭게 학습한다.

융합보건의료과학과는 질병발생 위험 중재 방법과 더불어 유전체·단백체·전사체 개념 등 정밀의료를 전공하는 정밀의료유전체역학전공, 빅데이터 분석·통계 프로그래밍·데이터 간 인과성 추론 방법을 다루는 바이오헬스데이터과학전공으로 구성된다.

바이오헬스공학과는 금속·세라믹·고분자 생체재료 등 다양한 의공학 분야와 의료기기 전임상·임상 시험에 관해 배우는 생체공학전공, 줄기세포학·나노바이오기술 등 첨단재생의료기술을 공부하는 재생의학전공, 노화에 관해 전문적으로 습득하는 노화과학전공으로 나뉜다.


연간 모집 인원은 석사과정 18명, 박사과정 14명으로 총 32명이며, 제1기 입학생은 2025년 3월 1일에 입학한다. 입학 모집 공고는 10월 중에 발표되며, 11월 이후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상규 연세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 설립준비위원장은 “의학이 공학, 정책학, 경영학, 데이터사이언스 등 다양한 학문과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융합이 학문적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이론과 실무 모두를 겸비한 헬스케어 분야 융합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전립선 조직검사 장비(3D MRI-SONO Fusion Biopsy System)로 검사 중인 박종욱 비뇨의학과장 

원자력병원은 비뇨기계 암 수술의 정밀도를 향상시키고 전립선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최신형 의료 장비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원자력병원이 신규 도입한 3차원 복강경 수술 시스템은 4K 고해상도의 3차원 입체영상을 이용함으로써 장시간 고난이도 수술을 보다 안정적이고 정밀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됐으며전립선암뿐만 아니라 신장암, 방광암 등 다양한 비뇨기계 암 수술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비뇨의학과는 3차원 복강경 수술 시스템과 함께 손의 움직임을 똑같이 재현하고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다관절 수술 기구를 도입해 고가의 로봇 수술과 차이 없는 수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이번에 함께 도입한 전립선 조직검사 장비는 초음파와 MRI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쳐 보여줌으로써 의료진이 더욱 정확하게 병변 부위를 확인하고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전립선암 확진을 위해 초음파 탐지자를 항문을 통해 직장 안에 삽입하고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바늘로 전립선을 찔러 조직 검출을 하는데 정확도가 높지 않아 검사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박종욱 원자력병원 비뇨의학과장은최신 의료기술 및 첨단 의료기기 도입에 앞장서 원자력병원 비뇨의학과를 찾은 환자분들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로 최선의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법무부 지정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에 선정된 KMI 건강검진센터 실내 전경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의 전국 KMI 건강검진센터 5곳이 법무부가 지정하는 ‘2024년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에 선정됐다.


3일 KMI에 따르면 KMI 강남검진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광화문센터와 여의도센터, 수원센터, 부산센터는 올해 신규 지정됐다. 법무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관광진흥기본계획’에 따른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을 지정해 공고하고 있다.


KMI는 외국인 수검자를 위해 입국 전 상담, 검사예약, 검사 결과 발송 및 추후 상담 일정 예약까지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 영어, 중국어 등 통역이 가능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어 검사에 대한 설명은 물론, 검진 이후 질환 발견 시 사후관리까지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외국인이 우수기관에 지정된 곳을 이용할 경우, 의료비자(전자사증)를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고, 재정 능력 입증서류 제출을 생략할 수 있다. 초청 대상 간병인도 직계가족 외에 사촌까지 가능하다.


이광배 KMI기획조정실장은 “KMI 검진센터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K-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전경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최근 법무부가 지정하는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에 재선정됐다. 2014년부터 6회 연속 지정이며, 10월부터 1년간 유효하다.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은 법무부가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및 우수 유치사례 등을 심사해 매년 1회 선정한다. 우수 유치기관에 지정되면 법무부장관 명의 지정증서 수여 등 지정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2014년부터 국제의료협력팀을 설치, 외국인 환자의 진료 편의를 위해 입국 전부터 출국 및 사후관리까지 1:1 전담 코디네이터의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의료관광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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