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화하고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위해 양 기관은 9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취약계층의 건강 향상과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협력의 주요 내용은 ▲취약계층을 위한 의약품 지원 ▲국내외 재난 시 이재민 건강 복구 활동 ▲기부문화 정착 및 자원봉사 활성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등이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제약바이오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에 의약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주의 실천과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더욱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사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으로 강화하고자 협회 내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적십자와 긴밀히 협력해 산업계 전반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노연홍 회장, 송준호 사회공헌위원장(동국제약 대표), 엄승인 전무, 홍정기 상무, 장우순 상무가 참석했다. 대한적십자사 측에서는 김철수 회장, 한원곤 의료원장, 임영옥 모금전략본부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한편, 1905년 설립된 대한적십자사는 재난구호, 공공의료, 남북교류, 혈액 관리 등의 사업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인도주의 기관이다. 국내 7개 적십자병원을 운영하며 공공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적십자사는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