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는 25일과 26일 이틀간 국내에서 카보메틱스(Cabometyx, 성분명: 카보잔티닙, Cabozantinib) 급여 적용 5주년을 기념하여 신세포암 전문가 토의를 개최했다.
신세포암은 신장암의 약 85%를 차지하는 암종으로, 국내에서는 매년 약 6천여 건이 발생하며 발병률 10위 안에 드는 대표적인 암이다.
이번 토의에는 충남의대 이효진 교수, 울산의대 박인근 교수, 전남의대 배우균 교수 등 종양내과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하여, 신세포암종 분류에 따른 투명세포 신세포암의 1차 및 2차 치료 옵션과 비투명세포 신세포암의 치료 효과 극대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신세포암이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병기나 전이 여부 등 환자의 특성을 면밀히 살펴 2차 이상 치료 환경을 시급히 개선하여 생존율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암세포 억제 및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1,2,3) 수용체 등을 억제하는 다중표적항암제인 카보메틱스는 신세포암 2차 이상 치료제를 대상으로 한 METEOR 임상 결과 무진행생존기간(PFS) 7.4개월, 전체생존기간(OS) 21.4개월, 종양반응율(ORR) 21%를 기록하며, 2차 이상 치료제 중 유일하게 세 가지 지표를 모두 만족시킨 것으로 강조됐다.
전남의대 종양내과 배우균 교수는 “흔히 신장암으로 불리는 신세포암은 여러 암종 중 질환 인식이 매우 낮지만, 고령화와 함께 암 진단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1차 면역항암제 치료 이후 2차 카보메틱스 단독 요법에 대한 급여 확대 등 신장암 2차 치료 환경 및 접근성이 조속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입센코리아 항암사업부 및 희귀질환사업부 총괄 심정환 상무는, “2019년 카보메틱스가 국내에서 첫 건강보험 적용을 받은 이후 지난 5년간 신세포암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신장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입센코리아의 표적항암제 카보메틱스는 에베로리무스(everolimus)에 비해 무진행생존기간, 전체생존기간, 종양반응율 등에서 모두 상당한 이점을 보였으며, 내약성 측면에서도 다른 치료제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에서도 전이성 신세포암에서 관리 가능한 내약성과 활성화를 입증했으며, 메타 분석에서도 3년간 모든 비교 제품보다 무진행생존기간 및 전체생존기간이 더 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우수성을 입증한 약제이다.
카보메틱스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수용체뿐만 아니라 MET, AXL 등의 다양한 표적을 억제하는 다중 표적 항암제로 16년 신세포암을 적응증으로 승인받은 이래, 간세포암, 갑상선암 등의 적응증을 추가 확보했다. 신세포암 관련 옵디보 병용 요법 등 포함 1,2차 요법에 대해 3가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