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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레이저티닙 ‘美 상업화’ 마일스톤 기술료 6000만달러 수령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9-11 11:39:49
  • 수정 2024-09-12 04: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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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내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 첫 환자 치료 … 연 매출 2.5% 규모, 60일내 수령

유한양행은 얀센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 Inc.)에 기술수출한 EGFR 표적 항암 치료제 '레이저티닙‘(한국 제품명 렉라자정, 미국 제품명 라즈클루즈)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000만달러(약 804억 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마일스톤은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과 얀센바이오테크의 이중 표적 항암항체 ‘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리반트주)과의 병용요법 상업화 개시와 관련된 성과에 따른 것이다. 미국에서 첫 환자에 대한 병용투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유한은 설명했다.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인 유한양행 '렉라자'(왼쪽)와 얀센의 '리브리반트' 레이저티닙은 3세대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아미반타맙과의 병용 치료는 EGFR 돌연변이와 MET 증폭과 같은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마일스톤 수령 금액인 6000만달러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1조8590억 원)의 약 2.5%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마일스톤 금액은 60일 이내에 수령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성과가 회사의 지속적인 글로벌 R&D 전략과 혁신적인 항암 치료제 개발의 성과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얀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상업화 및 추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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