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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혁신 30년…한국 보건의료의 변화를 이끌다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9-10 10: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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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년 한해 240만명 치료·예방 혜택… 국내 최다 임상연구 승인 제약사로 도약

MSD의 한국 지사인 한국MSD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혁신을 통한 보건의료 변화와 성과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년 한 해 동안 240만여 명이 한국MSD의 의약품 및 백신으로 질병 치료 및 예방의 혜택을 누렸으며, 2024년 국내 최다 임상연구 승인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MSD는 지난 9일 임직원과 가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회사가 이룬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알버트 김 한국MSD 대표는 “최첨단 과학의 힘으로 한국인의 건강을 개선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해 온 지난 3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치료제와 예방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50종 이상의 의약품·백신으로 혁신 선도

한국MSD는 1994년 설립 이후 30년간 면역항암제, 항생제, 백신 등 약 50종의 주요 의약품을 한국에 공급하며 국내 제약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15종의 혁신적인 의약품을 도입, 치료가 어려운 분야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2023년 기준, 한국MSD의 의약품과 백신을 사용한 환자 수는 약 240만 명에 달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질병 예방 및 치료의 기회를 제공했다.


임상연구와 R&D 투자로 국내 제약산업 동반 성장

한국MSD는 연구개발(R&D)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국내 600개 이상의 연구기관과 협력해 총 185건의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성과는 MSD 아시아∙태평양 지사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한국 제약산업과의 동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한국MSD는 매년 평균 20건 이상의 새로운 임상연구를 승인받아 왔으며, 2024년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상연구 승인을 획득한 제약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항암제, 백신 및 항생제 등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다각적 협력으로 한국 제약 산업 발전 기여

한국MSD는 한국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0년 이후 국내 바이오·제약기업 약 20곳과 기술 이전 계약, 공동연구, 코프로모션 등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다양성·포용성 강화… 직원 역량 개발에도 집중

한국MSD는 다양한 문화와 가치 존중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역량 모델(엔터프라이즈 리더십 스킬)’을 도입했으며,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워크’ 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한국MSD의 전체 직원 중 약 63%가 여성으로, 여성 임원의 비율은 약 46%에 이르며 MZ세대 비율도 약 71%에 달한다.


한국인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다

알버트 김 대표는 "한국MSD는 앞으로도 보건의료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영향을 미치고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한국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30주년 기념 행사는 지난 30년간 한국MSD가 이룩한 혁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한국MSD는 향후에도 혁신적인 치료제와 예방 옵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보건의료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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