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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양내과학회-대한병리학회, 국내 암 정밀의료 가이드라인 개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9-04 1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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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대의료원, 개원 30주년 기술사업화 ‘2024 아주 바이오·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 개최
  • 강동경희대병원, 최신 MRI ‘필립스 MR 7700’ 도입
  • 강북삼성병원,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컨설팅 사업자 선정

대한종양내과학회 로고(위), 대한병리학회 로고(아래)

대한종양내과학회대한병리학회는 국내 암 정밀의료 가이드라인을 공동 개발해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권고안은 진행성 및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에게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을 통해 환자의 암 유전체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게 목표다.

이에 권고안에는 15개 암종에 대해 국내 현실을 반영한 유전자 분류 체계인 K-CAT을 적용해 진료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검사하고 치료로 연결해야 할 주요 암 유전자 목록을 제시했다.

또 고형암의 병리학적 진단을 위해 NGS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를 권고했고, 암 진단에 필수적인 유전자 이상에 대한 설명도 포함됐다.

특히 두 학회는 NGS 검사에 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개선할 것도 권고했다. 현재 NGS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는 고형암의 병리학적 진단에 필수적 도구로 자리했다.


하지만 최근 NGS 검사의 본인부담금은 폐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종에서 기존 50%에서 80%로 증가해 정밀의료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게 두 학회의 입장이다.


일례로 현재 80% 본인부담금을 지불하고 NGS 검사를 진행하려면 약 120만원의 진단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경제적 부담 때문에 NGS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다면 표적항암제 또는 면역항암제 적합 여부를 확인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는 곧 임상시험 참여 기회 감소로 이어진다.

두 학회는 "본인부담금 인상은 특히 전이암, 진행암 환자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와 암의 정확한 진단과 유전자 맞춤 암 치료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NGS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개선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권고안에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 보다 정확한 진단과 최적화된 치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 아주 바이오 헬스사이언스 리서치페어 산학연병 공동 심포지엄 포스터 및 타임라인

개원 30주년을 맞은 아주대의료원이 오는 9월 11일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4 아주 바이오·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6번째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수원특례시 후원, 아주대의료원 주관으로 진행하는 산학연병 공동 심포지엄으로 ‘아주대의료원 R&D 기술사업화 성과 교류 및 네트워킹’을 주제로 개최한다.

행사는 김철호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의 인사 말씀과 장수석 수원특례시 기업유치단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상규 아주대 교수가 ‘기술사업화 대표 사례’란 제목으로 초청 강연을 한다.

이어 세션 1에서 △개방형실험실(박성수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 김동조 ㈜이뮨앱스 대표) △바이오코어사업단(김재기 ㈜메디마인드 수석, 최상돈㈜에스앤케이테라퓨틱스 대표) △아주대 의과대학(정선용 아주대 의대 교수) △아주대병원(박도영 아주대 의대 교수)이 각각 기술사업화 우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세션 2에서는 ‘기술사업화 추진 전략’을 주제로 △수원시 기업 지원 프로그램(김지영 수원특례시 기업유치단 팀장) △단계별 투자 유치 전략(류승민인베스트 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아주대의료원 기술사업화 추진 전략(백승우 아주대의료원 교수) △바이오코어사업단 추진 전략(정아람 바이오코어사업단 사무국장) △개방형실험실 추진 전략(정종헌 개방형실험실 사무국장) △연구자 네트워킹 및 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아주 바이오·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는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자 간 교류 확대 및 공동연구 증진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R&D(연구개발) 연구성과 등의 기술사업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이날 개방형실험실, 바이오코어사업단 사업 소개 및 참여기업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 도입한 MRI '필립스 3.0T MR 7700'

강동경희대병원이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MRI 시스템인 필립스 3.0T MR 7700을 도입했다. 3.0T MR 7700에는 현재 국내 병원에서 사용하는 MRI 장비 중 가장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는 장비다.

강동경희대병원은 ‘MR 7700’ 도입으로 영상의 품질 및 검사속도를 향상시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해졌다. 신규 장비는 최신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MRI에 비해 해상도가 65% 향상됐으며, 검사속도도 최대 3배 빨라졌다.


새롭게 디자인된 영상 촬영 경사자장(XP 그래디언트)을 탑재해 뇌졸중 등의 뇌혈관질환 진단과 다양한 부위의 종양의 진단을 위한 고품질의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치매를 포함한 각종 노인 질환 검사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으로 검사 시간을 줄이고 영상 품질은 높이는 기술이 함께 도입돼 검사 시 환자의 편의성도 향상됐다.


환자 검사를 위한 자석 통의 크기가 70 cm로 [와이드 보어(Wide Bore)] 폐소공포증 환자가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여러 실시간 추적 검사 방법[바이탈 아이(Vital Eye)]이 도입돼 영상 촬영이 어려운 환자에게서도 고화질의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류정규 영상의학과장은 “가장 최신의 MRI 장비 도입으로 더 정밀한 검사와 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검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전경

강북삼성병원이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의 QPS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8월 29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운영관리 컨설팅’ 사업에 선정됐다고 9월 4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신생아 사망이 전체 사망원인 6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며, 특히 심장 및 정형외과 수술 등 선진 의료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치료가 필요한 아동 환자의 약 20%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을 통해 중앙아시아 유일의 소아 전문 4차 병원인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을 건립했고,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은 2020년 10월 개원 이후 예상보다 많은 환자가 유입돼 병원 질 관리 및 환자 안전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의 QPS 시스템 구축 지원을 위해 24년 8월부터 25년 2월까지 6개월간 △QPS 지침서·가이드라인·매뉴얼 개발 △QPS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 △QPS 국내 전문가 파견 △QPS 현지 워크숍 개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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