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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이랩 전자동 생화학 분석 장비 도입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7-25 18:39:24
  • 수정 2024-08-20 10: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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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척추재활 스타트업 휴스파인-가전 브랜드 풍림전자, 차세대 재활·헬스케어 분야 MOU 체결
  • 존슨앤드존슨, 다초점 콘택트렌즈 피팅 돕는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 출시
  • 닥터다이어리, 삼성전자 삼성헬스에 예상 당화혈색소 알고리즘 서비스 출시

전자동 생화학 분석 장비

체외진단 전문기업 JW바이오사이언스가 진단분석 장비 전문기업 바이오이랩의 장비를 도입한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오이랩과 전자동 생화학 분석 장비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바이오이랩의 전자동 생화학 분석 장비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자체 R&D 기술력을 통해 개발한 진단 시약 판매 확대에 나선다.

 

JW바이오사이언스가 도입하는 바이오이랩의 전자동 생화학 분석 장비는 ‘AS-280’과 ‘AS-480’ 2종으로, 인체의 혈액에 포함돼있는 각종 성분을 화학적으로 분석해 환자의 질병 유무를 정밀 진단하는 장비다.

   

이 제품들은 첨단 광학 기술과 신속 반응 시스템을 적용해 검사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간편한 유지 보수와 장비 사용 편의성을 갖춰 합리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하위 모델인 AS-280은 한번에 40개의 검체와 80개의 진단 시약을 장착해 분석할 수 있으며, 상위 모델인 AS-480은 120개의 검체와 90개의 진단 시약 장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전자동 생화학 분석 장비 도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생화학 진단 시약 판매 강화를 본격화하는 등 국내 진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생화학 분석 장비 도입을 계기로 JW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진단 시약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양사는 국내 생화학 분석 및 진단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가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스파인과 풍림전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승혁 풍림전자 대표, 오세준 휴스파인 대표 (왼쪽부터)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스파인은 최근 헬스케어 가전 브랜드 풍림전자(주)와 차세대 재활·헬스케어 연구 및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휴스파인의 척추 재활 임상연구 역량과 풍림전자의 소형가전 기획 및 사업화 노하우를 연계해 차세대 재활·헬스케어의 새로운 제품의 서비스개발과 시장진출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한 정밀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승혁 풍림전자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휴스파인의 뛰어난 척추 재활 솔루션 기술과 우리 회사의 전자제품 개발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준 휴스파인 대표는 "풍림전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재활·헬스케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근골격계 솔루션이 될 수 있는 방안과 치료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

존슨앤드존슨은 노안 시력 교정을 위한 멀티포컬(다초점) 콘택트렌즈 피팅을 돕는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소비자의 생활 패턴과 검사 결과를 분석, 적합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타입과 도수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 안경사는 최소한의 피팅으로 적절한 렌즈를 선택하고 1차 피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소비자는 안경원 방문 전 문진을 작성하고, 안경사는 굴절 검사 결과를 입력하면 AI 프로그램이 분석해 적합한 렌즈 도수와 제품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안경사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렌즈를 추천할 수 있다.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은 안경사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정현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 대표는 “전문 안경사들과 협업해 그들의 통찰력을 반영한 AI 피팅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편안하고 선명한 시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종합 건강 관리 서비스 ‘삼성 헬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다이어리’는 삼성전자의 종합 건강 관리 서비스 ‘삼성 헬스’의 혈당 서비스에 예상 당화혈색소 수치 서비스를 연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동을 통해 삼성 헬스 사용자는 삼성 헬스 앱 내 ‘혈당’ 서비스에서 일정 조건의 데이터를 입력하면 닥터다이어리가 제공하는 예상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닥터다이어리는 2017년 설립하여 누적 다운로드 수 170만 건을 기록한 국내 최대 혈당관리 플랫폼이다. 현재 닥터다이어리는 앱 내에서 당뇨 진단의 핵심 수치인 당화혈색소 예상 변화를 자체 알고리즘으로 분석·예측해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특허청으로부터 ‘혈당 데이터 테이블 기반의 당화혈색소 추정’에 대한 특허를 발급 받아 당화혈색소 추정치의 정확도를 입증받은 바 있다.

   

당화혈색소(HbA1c)는 헤모글로빈과 같은 혈색소 중에서 포도당에 의해 당화된 것을 %로 수치화하여 표준화한 것이다.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을 반영한다. 삼성 헬스 사용자는 앱 내에서 편리하게 예상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해 이를 바탕으로 식단 및 운동 관리를 통해 혈당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받는다.

   

삼성 헬스는 매월 전세계 6400만명이 사용하는 통합적인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수면, 식이, 운동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모니터링 해 모바일에서 손쉽게 건강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닥터다이어리와 삼성전자는 파트너십을 체결해 ‘삼성 헬스’ 사용자 동의하에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닥터다이어리 앱’과 연동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삼성 헬스에 닥터다이어리의 예상 당화혈색소 API 연동은 수년간 쌓아온 닥터다이어리의 혈당 노하우와 알고리즘의 기술을 인정받는 사례로 주목된다.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혈당 기반 알고리즘을 사업모델에 최초로 했으며, 삼성 헬스에 당사의 예상 당화혈색소 예측 알고리즘이 탑재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당화혈색소 수치를 인식하고 효율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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