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희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2024년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 학술연구비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 교수는 ‘만 20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아토피피부염이 신경정신질환의 위험인자인가?’란 제목의 연구계획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에서 신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가 신경정신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계획이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가 소아청소년의 개별적인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아청소년들의 신경정신질환의 중재를 통해 가정의 양육 부담,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신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아토피피부염‧식품알레르기‧천식‧알레르기비염 등의 소아알레르기 분야와 소아호흡기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동시에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알레르기 호흡기 국제학회 저널에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배건호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교수가 최근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의 의과학자 글로벌 연수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배 교수는 연구비 총 4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 연구기관에서 2024년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망막이 세부전공인 배 교수는 하버드 부속 연구기관인 ‘Massachusetts Eye and Ear, Schepens Eye Research Institute’에서 단일세포 오믹스 분석을 통해 ‘망막 섬유혈관증식 질환’을 연구를 진행한다.
배 교수는 “이번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통해 섬유혈관조직 세포군의 구성과 그 병안을 밝히고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며 “망막질환 단일세포 오믹스 분야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난치성 망막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