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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메디칼시스템-메디컬아이피, AI X-ray 솔루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7-12 11:48:53
  • 수정 2024-07-12 12: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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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시스, ‘볼뉴머‘ 대만 식약청 허가 획득 ... 노을, AI 기반 디지털 병리기술 활용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선봬
DK메디칼시스템은 의료영상 인공지능 전문기업 메디컬아이피와 ‘딥캐치(DeepCatch) X AI X-ray 솔루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AI 솔루션 ‘딥캐치 X’는 X-ray 촬영 즉시 흉부 영상에서 대동맥의 3차원 최대 직경 부위를 탐지하고 수치를 정량화해 주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기술이다.

이 솔루션은 흉부 X-ray 진단 및 관리 시스템에 혁신적인 AI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폐결핵 진단 및 치료 경과를 수치화해 제공하는 기능과 진단의의 선호에 따라 흉부 X-ray 영상에서 늑골 부분만 제거해 미세 병변까지 관찰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술이 집약돼 있다고 한다.

특히 이 기술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촬영하는 X-ray의 활용도를 크게 높여 진단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돼 기존 CT, 초음파 등의 검사 방법에 의존했던 흉부 대동맥류 심혈관 질환의 진단과 관리, 예방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DK메디칼시스템은 이번 전략적 독점 공급 계약 체결로, 국내의료기기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자사의 고성능 디지털 X-ray 제품과 딥캐치 X AI 솔루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진출해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혁 DK메디칼시스템 대표는 “이번 자사의 고성능 디지털 X-ray 장비와 딥캐치 X AI 솔루션과의 결합은 기존의 시스템에서 한 단계 나아가 새로운 국내 의료시장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양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및 판매 전략 수립에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딥캐치 X는 메디컬아이피의 오랜 연구개발과 모든 기술이 집약된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X-ray 장비와 영상 활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클래시스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 '볼뉴머'

클래시스는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 볼뉴머가 최근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클래시스는 최근 볼뉴머의 호주 인허가에 이어 주력 국가를 중심으로 인허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는 대만에서 눈가 주름 및 얼굴 주름 개선 등 적응증에 대한 인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4분기 중 현지에서 볼뉴머 출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클래시스는 대만 현지 주요 의료진(KOL)을 포함한 고객들과 국제 전시회, 현지 학회, 대리점 자체 행사 등을 통해 매월 적극적인 홍보활동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대만에서 개최된 AMWC ASIA & TDAC 2024(Aesthetic Medicine World Congress & Taiwan Dermatological Aesthetic Conference)에 참여했으며, KOL과 함께 Ultraformer MPT(슈링크 유니버스)에 대한 임상 경험 등을 단독으로 강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달에도 대만의 주요 도시인 타이중에서 Ultraformer MPT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안전성과 효과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클래시스는 브랜드 지위를 활용해, 짧은 시술 시간 동안 적은 통증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볼뉴머의 강점을 토대로 KOL를 확대하며 프리미엄 클리닉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어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현지에서 장비의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관계자는 “대만은 클래시스의 수출액 기준 상위 10위권 안에 드는 주력 국가 중 하나로, 최근 3개년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43%에 달한다”며 ”이번 대만 식약청 허가 획득을 기점으로 현지 전시회와 심포지엄 등에서 Ultraformer MPT와 함께 볼뉴머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AOGIN에서 AI기반 디지털 병리기술을 활용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노을 부스

노을은 오는 1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오세아니아 여성 생식기 감염·종양학회’(AOGIN)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기술을 활용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노을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에는 AI 기반 디지털 병리(Digital Pathology) 기술이 적용돼 있다. 자궁경부 세포병리검사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유일한 AI 진단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나의 디바이스에 염색, 이미징, 분석 기능이 전자동화돼 있으며, 베데스다 시스템(Bethesda System)의 6가지 진단 범주에 따라 AI 기반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디바이스 스크린과 뷰어를 통해 현장과 원격으로 즉시 진단이 가능하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진단 트렌드는 현미경 진단을 디지털 병리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판도가 변화되는 추세다. 미국, 유럽 등 의료 선진국에선 이미 의료기관들이 디지털 병리 시스템으로 병리 검사 시스템을 변환하고 있다. 디지털 병리는 장소·시간 제약 없이 접근 가능해 검사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공유가 용이해 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최경학 노을 기업부설연구소장은 “병리 진단은 암 치료의 출발점으로, AI 기반의 디지털 병리 기술을 적용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환자 맞춤형 진단이 가능해진다”며 “노을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은 세포병리검사의 골드 스탠다드 방식을 따르고 있어 병변 발현 여부를 형태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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