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콤은 보건복지부의 ‘응급실 특화 AI 기반 임상지원시스템 개발 사업‘에서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소아골절 검출 인공지능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크레스콤은 근골격계에 특화된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들인, △기존 골연령 판독 기법인 GP와 TW3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만을 통합한 자사 개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한 인공지능 성장판 분석 솔루션 ‘MediAI-BA(메디에이아이-비에이)’, △심평원 심사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는 정량적 무릎관절염 심각도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MediAI-OA(메디에이아이-오에이)’, △육안 검출이 어려운 주상골(Scaphoid) 골절도 판독 가능한 ‘MediAI-FX(메디에이아이-에프엑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아 응급 의사결정지원’ 분야에 참여하게 됐다.
소아 골절은 뼈의 특성과 성장판 등으로 인해 성인 대비 판독이 어려운 편으로, 본 사업에서 이러한 소아골절에 대해서 △병원에서는 소아 골절에 대한 인공지능 데이터를 구축하고, △기업에서는 소아 골절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 주관/참여 병원의 임상 현장에 적용해 실증할 계획이다.
이재준 크레스콤 대표는 “성인 대비 검출이 어렵고 놓치기 쉬운 소아 골절에 대해 X-ray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응급의료 현장 등 의료진들이 적시에 정확한 판독을 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의료 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에 성공한 전립선암 인공지능 솔루션이 국내 기술 특허 취득에도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특허청은 지난 2020년 제이엘케이가 출원한 '인공지능 기반의 전립선암 병리 영상 레포트 시스템'에 대해 이달 초 기술 특허 등록을 최종 결정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으로 전립선 MR 영상을 복합적으로 분석하고 AI가 PIRADS 진단 및 PSA(전립선 특이 항원) density 진단 등 전립선암 진단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제공하는 'MEDIHUB Prostate'의 기술적 우수성을 다시한번 증명하게 됐다.
국제암연구소(Global Cancer Observatory)의 2023년 보고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OECD 국가 남성에게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질환 중 하나로, 미국에서도 남성의 암발병 1위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제이엘케이의 'MEDIHUB Prostate'는 지난달 미국 FDA 승인을 받는 등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술 검증을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국내 서울아산병원과 해외 미국 미주리 대학과의 임상시험으로 다양한 인종적 특성을 모두 감안해 개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MEDIHUB Prostate의 특허 결정과 미국 FDA 승인으로 제이엘케이의 의료 AI 기술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 예정된 5개 솔루션의 미국 FDA 신청과 시장 진출도 공격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