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콘은 백내장 및 노안 교정을 위한 연속초점(EDOF) 인공수정체 ‘클라레온 비비티(Clareon Vivity)’와 난시 교정용 인공수정체 ‘클라레온 토릭(Clareon Toric)’ 및 ‘클라레온 비비티 토릭(Clareon Vivity Toric)’등 3종의 인공수정체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3종의 신규 출시로 기존 클라레온 단초점, 클라레온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포함한 총 5품목으로 구성된 알콘의 클라레온 포트폴리오가 완성됐다고 한국알콘은 설명했다.
백내장과 노안 교정을 위한 클라레온 비비티는 광학적 왜곡을 줄이는 웨이브프론트 쉐이핑(Wavefront Shaping)을 이용, 인공수정체의 특수한 패턴을 적용하는 엑스-웨이브 테크놀로지(X-WAVETM)를 통해 원거리와 중간거리에서 우수한 시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생활형 근거리 시야까지 확보해 안경 의존도를 낮췄다. 또 초점 심도를 확장해 끊김 없이 연속적인 시야를 제공하고, 빛 번짐과 눈부심, 후낭 혼탁 등 시력장애 현상을 단초점 렌즈 수준으로 개선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유사한 선명함을 유지하면서도 시야를 확장해 백내장 환자에게 간소화된 노안 교정 경험을 제공한다.
비비티는 인증 기준이 까다롭다고 알려진 미국 국립표준협회(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ANSI)로부터 연속초점 인공수정체 분류 기준을 충족한 유일한 비회절형 인공수정체다.
실제 비비티 인공수정체 삽입을 받은 환자 90%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비비티 수술을 받은 환자 94%가 밝은 빛에서 안경 없이 원거리 시야도 볼 수 있다고 응답했고, 50%의 환자가 근거리 활동을 할 때 안경이 필요 없다고 답했다. 후광과 눈부심, 빛 번짐의 발생률 모두 2% 이하로 시력 장애 증상이 거의 없었다고 응답했다.
최준호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대표는 "클라레온 기술력은 독창적인 소재와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오래 지속되는 선명함을 제공한다"며 "클라레온 모든 포트폴리오를 이번 신제품 출시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난시 교정용 인공수정체는 클라레온 토릭과 클라레온 비비티 토릭은 각각 단초점과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백내장 및 난시 환자들에게 최적의 시력 교정을 위한 제품이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대부분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지만 자외선 또는 방사선 노출, 스테로이드 복용, 당뇨병 및 눈 외상 등으로 발병이 가속화될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은 흐려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 렌즈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치료되며, 수술의 92% 이상이 성공적이다. 환자들은 보통 24시간 내에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