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광동제약이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를 인수한다. 광동제약은 프리시젼바이오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프리시젼바이오 최대 주주인 아이센스 등이 보유한 주식 29.7%를 인수할 계획이며, 인수금액은 약 170억 원 규모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인체·동물용 검사기, 카트리지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체외진단기기 및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목적으로 인수를 결정했다”며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코랩-브레디스헬스케어 업무협약 기념사진.
브레디스헬스케어가 주식회사 코랩 및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치매 및 노인성 질환의 조기선별 및 예방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니어 헬스케어 선진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100세 시대를 선도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치매 및 노인성 질환의 조기 선별 및 예방을 위한 바이오마커, 치료제, 임상시험지원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해 상호 공동이익을 증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연구개발 인프라, 제품 개발 노하우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며, 필요에 따라 상호 간의 연구인력을 지원하고 연구 결과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디지털 면역분석(Digital ELISA) 기반의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검사 기술과 진단제품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으로 지정됐다. 현재 국내 유수 연구기관 및 병원에 검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혈액 및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 인지기능장애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고유의 데이터 분석 모형을 구축한 바 있다.
코랩은 국내 대표적인 치매전문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으로 다년간 축적한 임상시험 및 실증 인프라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및 노인성 질환 예방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지난 10여년 동안 광주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대규모 치매 코호트를 구축하고 추적 연구를 수행하며 다양한 검체와 멀티모달 데이터셋을 수집해왔다. 브레디스헬스케어와 코랩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이 그간 구축해 온 방대한 치매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치매 치료제 개발, 노인성 질환 예방 및 개선 제품 개발, 검체 분석 및 바이오마커 평가,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 및 진단제품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브레디스헬스케어의 황현두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치매 및 노인성 질환의 조기선별과 예방에 있어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각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랩의 김하숙 대표는 "이번 협력은 치매 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은 치매와 노인성 질환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세 기관의 협력으로 개발될 진단기술, 치료제, 임상시험지원 플랫폼 등은 질환의 조기선별과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암센터 로고
국립암센터는 최근 ㈜아우라케어와 ‘방사선 조사 장치 및 이를 이용한 방사선 조사 방법’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술 이전하는 신동호 박사팀의 ‘방사선 조사 장치 및 이를 이용한 방사선 조사 방법’은 방사선치료 시 종양의 모양에 따라 방사선 조사 모양을 제한하는 다엽콜리메이터에 관한 기술이다. 이는 중-저에너지 X선을 이용한 방사선치료를 위해 기존의 고에너지 x선 방사선 치료기에서 사용되는 다엽콜리메이터 방식을 대체하기 위한 기술이다.
기존 고에너지 방사선치료기의 경우 세기조절 방사선치료가 가능한 장비는 120여개 이상의 고가 소형구동 모터를 사용해 장비의 크기가 매우 크고 가격도 수억 원에 달하는 고가이다. 또한 소형 방사선 치료기는 콘(Cone)을 이용한 방사선치료만 가능하고 최신 방사선치료인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Intensity Modulated Radiation Therapy, IMRT)는 불가능했다.
이번 기술은 기존 다엽콜리메이터 방식을 타겟 플레이트의 위치를 가변시키는 모터와 최소한의 다엽체만을 이용해 기존 장치에 비해 구조를 보다 단순화, 경량화 함으로써 소형 방사선 치료기도 세기조절방사선치료가 가능하게 구현했다.
또한, 이 방사선 조사 장치는 x, y축으로 이동 가능한 가변형 미니콘을 이용해 점을 찍는 방식인 스팟 스캐닝(spot scanning)과 같은 효과를 구현할 수 있어 세기조절 방사선치료와 스팟 위치에 따른 선량분포를 보정해 필터 없이 선량 평탄화를 할 수 있게 구현됐다. 아울러 제작단가를 대폭 낮추고 X선 외에도 다양한 방사선 조사에 이용 가능한 범용성을 지니고 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에 이전되는 방사선 조사 기술은 소형동물용 방사선 치료기뿐만 아니라 중에너지 X선을 이용한 방사선 치료기에도 응용 가능한 기술로, 향후 세기조절 방사선치료가 가능한 이동형 소형 방사선치료기의 개발에도 응용이 가능하다”라며 “이 기술은 전력사정으로 인해 방사선치료기를 가동하기 어려운 개발도상국이나 방사선치료에 접근이 어려운 산간 오지 등에 거주하는 방사선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현태 ㈜아우라케어 대표는 “세계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가진 특허의 기술이전을 결정해 주신 국립암센터에 감사드리며 세계 최초로 반려동물용 방사선치료기를 사업화해 수의방사선치료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아우라케어는 3차원입체조형치료기술을 적용한 현재의 치료기 ‘LEP300’에서 세기조절방사선치료 기술을 적용한 고급형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LEP300의 특허 및 기술개발 과정에서 국립암센터 신동호 박사의 다엽콜리메이터 관련 특허기술을 접해 기술이전 협약까지 이어져 의미가 크며 향후 세기조절 방사선치료기를 사업화해 수의학 분야뿐만 아니라 인의용 방사선치료기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휴온스메디텍 고객지원팀 신설 발대식 기념사진.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온스메디텍이 고객지원팀 신설을 통해 고객 감동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휴온스메디텍은 성남 본사에서 '고객지원팀 발대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신설된 고객지원팀은 그간 지속해왔던 고객 서비스 부문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한층 강화해 고객 응대 서비스의 신속성과 정확성까지 더해 고객 감동을 위한 방침과 제도, 정책을 고도화 한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고객 감동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선서를 통해 고객 중심적이고 친화적인 고객 지원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의료기기 서비스의 체계성을 확보해 사후 관리 및 대외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직원들의 서비스 의식 제고를 통해 글로벌 경영 흐름에 맞춘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진석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의료기기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 사후 서비스를 통한 고객 감동 극대화에 있다”며 “고객 만족 경영을 최우선으로 임직원 모두가 한발 더 뛰는 서비스를 목표로 기업의 경쟁력과 고객 감동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