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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일람, 암부트라 ATTR-CM 3상 성공...FDA 승인 신청 추진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6-25 05:32:30
  • 수정 2024-06-25 05: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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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약 대비 모든 원인 사망률 28% 감소 및 재발성 심혈관 사건 35% 낮춰

앨라일람이 암부트라(Amvuttra, 성분명 부트리시란 Vutrisiran)가 긍정적인 3상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트랜스티레틴 가족성 아밀로이드성 심근병증(ATTR-CM) 적응증에 대해 FDA 규제 승인을 추진한다. 


앞서 온파트로(Onpattro, 성분명 파티시란 Patisiran)으로 FDA 승인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전력이 있는 영역으로, ATTR-CM 치료제는 화이자의 빈다맥스(타파미디스)가 유일하다.


앨라일람은 24일, ATTR-CM 치료제로 개발 중인 RNAi 치료제 암부트라에 대한 HELIOS-B 3상(NCT04153149)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환자군에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과 입원으로 이어지는 재발성 심혈관 사건과 응급 상황의 심부전에 따른 병원 방문의 종합 지표가 위약 대비 28% 감소하여,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2차 평가 변수로 살핀 6분 걷기, 심근병증 설문(KCCQ), 뉴욕심장협회(NYHA) 등급 등에서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세부적인 데이터는 제시하지 않았다.


회사는 중요한 점은 암부트라 치료를 42개월까지 받은 전체 참가자에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의 위험이 위약 대비 35.5% 감소했으며, 빈다맥스를 투약받지 않은 암부트라 단독 투약군의 경우 위약 대비 34.5% 낮아졌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안전성 프로파일과 관련해서 약물 중단으로 이어진 이상 반응의 비율은 부트리시란군과 위약군 간에 유사했으며, 위약군에 비해 부트리시란군에서는 이상 반응이 3% 높았다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회사는 세부 임상 결과는 초록으로 제출됐으며,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심장학회를 통해 공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말부터 글로벌 규제 승인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FDA 추가 적응증 승인 신청 시 우선심사 바우처를 활용하여 조기에 승인받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암부트라는 2022년 6월 FDA로부터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의 다발 신경병증(ATTR-PN)을 적응증으로 승인받은 RNAi 치료제다. 3개월에 한 번 피하 주사로 투약한다. 동일 적응증의 온파트로가 3주에 한 번 정맥주사하는 것에 비해 투약의 편의성을 개선한 동일 기전의 약물이다.


ATTR-PN 치료제는 다수의 치료제가 경쟁하는 반면, 환자가 더 많은 ATTR-CM의 치료제는 빈다맥스가 유일해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앨라일람에 앞서 브릿지바이오 파마(BridgeBio Pharma)의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 치료제 후보 아코라미디스(Acoramidis)의 FDA 승인 신청은 지난 2월 수락됐다. 승인 결정 예정일은 11월 29일로 잡혀있다. 아코라미디스는 트랜스티레틴의 경구용 소분자 안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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