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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WCFM 2024서 영상진단기술 미래 비전 제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6-24 15:03:21
  • 수정 2024-06-24 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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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엘케이, 전립선암 진단 AI 솔루션 美 FDA 승인
삼성메디슨은 오는 27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세계 태아의학 학술대회(World Congress of Fetal Medicine, WCFM 2024)’에 참여해 최신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태아의학 학술대회는 산부인과 분야 내 세계에서 가장 명망 있는 전문 학회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2500명 이상 의료진이 참가한다.

삼성메디슨은 ‘삼성AI’를 테마로 소니오(Sonio)와 전시 협업을 통해 초음파 진단기기라는 하드웨어와 AI 기반 리포팅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한 영상 진단 분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메디슨은 지난 5월 초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삼성메디슨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Elite, V8 등에 결합된 다양한 AI 진단 보조 기능을 소개한다. HERA W10 Elite은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BiometryAssist™),뷰어시스트(ViewAssist™) 등 AI 진단 보조 기능이 결합돼 의료진의 편의성과 진단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트어시스트는 태아 심장 대상 주요 측정 항목을 자동으로 제공하고,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는 태아의 주수 별 성장 지표를 자동으로 측정해 일관된 측정값을 제공한다.

바스키 틸라가나탄 영국 세인트조지스 대학병원(St. George’s University Hospitals) 교수는 세션 연자로 참석해 HERA W10 Elite를 활용한 ‘태아 뇌 및 심장 영역 평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바스키 교수는 HERA W10 Elite의 특장점을 소구하고, 해당 기기에 탑재된 AI 진단 보조 기능 시연할 예정이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소니오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리포팅 소프트웨어 분과 확대 및 차세대 기능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분야에서 임상적 그리고 사용성 관점의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엘케이 AI 전립선암 진단 솔루션 이미지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AI) 전립선암 진단 솔루션 '메디허브 프로스테이트(MEDIHUB Prostat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국제암연구소(Global Cancer Observatory)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남성이 걸리는 암질환 중 가장 발생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의 경우도 남성 암 발병 1위가 전립선암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암은 매년 28만8300건이 넘는 진단이 나오고, 약 3만4700명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정도로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2030년 전립선암 시장은 215억 달러(약 30조 원), 매년 성장률은 12.4%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전립선암의 진단과 추적에는 다중 매개변수(Multiparametric) 전립선 MR 영상이 활용되며, 질병에 대한 조직학적 이해 및 MR 영상에 대한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또 판독의사들의 숙련도에 따라 진단의 난이도가 있는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인증된 바이오 마커인 PIRADS(Prostate Imaging Reporting and Data System) 점수를 표준화해 사용하고 있다.

MEDIHUB Prostate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Multiparametric 전립선 MR 영상을 복합적으로 분석하고 AI가 PIRADS 진단 및 PSA(전립선 특이 항원) 진단 등의 전립선 진단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제공한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올해 5개 솔루션을 FDA에 신청하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며 "그중 최소 1개의 솔루션에 대해서는 미국의 보험수가까지 획득해 의료 현장에서 과금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8~10월 사이에는 약 3개의 솔루션이 순차적으로 FDA에 신청될 예정이며, 이미 FDA에 기신청된 뇌졸중 솔루션 LVO(대혈관폐색) 솔루션도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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