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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고려대 의대, 태국 랑싯대 의대와 교류협약 MOU 체결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6-21 12:56:52
  • 수정 2024-06-21 15: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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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대병원 13층 동(東) 병동 새 단장 ... 삼성서울병원, 재발성 두경부암 클리닉 개설 ... 경희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 이동진료차량 위탁기관' 선정 후 첫 의료…
고려대 의과대학는 지난 20일 고대의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랑싯대 의과대학과 학술 및 교육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고대안산병원과 라자비티병원(랑싯의대 교육병원) 간 업무협약 이후 의과대학 간 학생 교류를 위해 진행됐다. 앞으로 양 교의 의대생은 상대 학교에서 1~2개 과를 선택해 최장 8주간 임상실습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편성범 고려대 의과대학장은 “이번 협정은 태국 의과대학과 맺는 첫 MOU로, 태국의 명문 랑싯의대와 학생 교류를 위해 협력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또한 “양 교가 의학교육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세계의학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13층 동병동 개소식 기념사진

아주대병원은 6월 20일 13층 동병동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13층 동병동은 특실 및 일반 병실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된 입원실·진료공간 등을 재정비하고, 환자 명패 ESL(Electronic Shelf Label) 전자명패 시스템 도입, 가구·가전 교체 등 새롭게 단장했다.

한상욱 의료원장은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아주대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입원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주대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및 진료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나연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진료 장면

삼성서울병원은 두경부암 재발 환자를 대상으로 ‘재발성 두경부암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두경부암센터는 2020년 기준 국내 두경부암 환자의 12%를 치료했다. 국내 최대 규모다. 현재 5년 생존률은 1기 96%, 2기 93.7%, 3기 72.4%, 4기 57.7%다. 미국보다도 월등한 치료 성적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 두경부암센터는 타 병원에서 재발 및 난치성 환자를 매년 150명 이상 의뢰받고 있다. 

다른 부위 암과 비교해 두경부암은 상대적으로 완치율이 낮고 합병증 발생률은 높다. 특히 재발한 두경부암은 치료 성공률이 50% 미만으로 완치가 더 어렵고 치료 후 합병증이 많기 때문에 맞춤형 정밀 치료가 필요하다.

재발성 두경부암 환자의 최후 보루로 두경부암센터는 체계적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재발성 두경부암 클리닉’을 신설했다. 클리닉은 진료 시 최대한 신속하게 기존 치료 병력과 검사 기록을 검토하고 필요한 추가 검사를 한다. 이후 다학제 두경부종양 회의를 통해 의료진 간 치료 의견을 조율한 후, 매주 목요일마다 환자와 보호자를 직접 만나는 대면 다학제 진료를 한다. 

두경부암 치료 방식에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가 있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에서는 수술 전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 및 3D프린팅을 적용해 수술한다. 수술 전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을 통해 암 절제술과 재건을 계획하고 이식할 모형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해 수술 정확도를 높인다.

미용·기능적으로 우수한 재건 방법이다. 이러한 3D프린팅을 이용한 방식은 삼성서울병원 두경부암센터가 최초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국내 여러 대학병원에서도 사용 중이다. 방사선종양학과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뿐만 아니라 양성자치료를 도입해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종양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혈액종양내과에서는 동시항암방사선치료 외에도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한다. 두경부암에서는 아직까지 세포독성 항암제가 중심이지만 구토, 탈모, 구내염 등 합병증이 흔해 면역항암제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면역항암제는 기존의 항암제처럼 암세포나 정상 세포에 직접 작용하지 않고 인체 고유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한다.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병용해도 부작용이 크게 늘지 않는다.

정만기 두경부암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삼성서울병원 두경부암센터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표준 치료법과 체계적인 맞춤형 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재발성 두경부암 환자를 위한 전문클리닉을 신규 개설했다”며 “수술, 방사선, 항암 치료 전 영역에서 연구와 발전을 이어가 재발성 두경부암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서부보건소 협력 의료봉사 사진

경희의료원 의과학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 이동진료차량 위탁사업'을 수주해 약 20개월 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첫 의료봉사는 지난 6월 16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화성시 서부보건소와 공동으로 화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약 7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우정택 경희의료원 의과학문명원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다양성 증진, 보건 및 복지 증진, 사회적 적응 및 통합 촉진, 그리고 국제적 이미지 강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가치를 지닌다”며 “민관 협력 의료서비스 지원으로 다양한 의료 옵션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정책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경희의료원의 모든 인적 인프라를 동원해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공공협력팀, 간호본부, 의용공학팀, 총무팀, 물류팀 등 총 2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팀을 이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간호본부는 현장운영을 위해 20년 이상 경희의료원에서 근무한 간호사들로 팀을 구성해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특이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박원석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글로벌협력사업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질병의 중증화를 사전에 예방해 사회적 의료비용을 경감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본 사업의 총괄 PM인 홍승재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국내 노동인력 감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변화에 대비해 본 과업은 양적, 질적으로 더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락바수렌 히식턱터흐 스테이트뱅크 부국장, 홍준석 대림성모병원장 (왼쪽부터)

대림성모병원은 21일 몽골 국영 은행인 몽골 스테이트 뱅크(The State Bank)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몽골 시장 진출 본격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몽골 스테이트 뱅크 고객 대상, 한국의 의료서비스 홍보 △카드 및 적금 이용 고객, 건강검진 등 할인혜택 적용 △몽골 지역사회, 공중보건 교육 및 조기 진단 인식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홍준석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몽골 국민들에게 양질의 한국형 건강검진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을 계기로 양국의 의료 서비스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상호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락바수렌 히식턱터흐 몽골 스테이트뱅크 부국장은 "몽골 정부가 최근 국가 건강검진사업을 시작하며, 유방암 및 갑상선암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며 "몽골 국민들에게 한국의 선진 의료서비스와 대림성모병원의 우수한 진료 역량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위), 삼성서울병원(아래) 로고

고려대 안산병원은 7월 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제1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접수는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내과 관련 1차 진료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임상증례 중심의 최신 의료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강좌는 내과계 질환에 대한 최신지견 공유와 대장항문외과의 대장암 치료 최신지견 강의를 통해 평소 내과 의사가 접하기 쉽지 않은 수술적 대장암 치료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연수강좌는 3개 세션, 9개 연제로 구성됐다. △혈액검사 이상의 해석과 관리(이세련 혈액종양내과 교수) △산분비 억제제:오래 먹어도 괜찮을까?(김승영 소화기내과 교수) △대장암 치료의 최신 지견(지웅배 대장항문외과 교수) △심방세동 치료의 최신 지견(신승용 순환기내과 교수) △관상동맥 질환: 이제 스텐트 없이 치료한다(김선원 순환기내과 교수) △척추 골수염의 항생제 치료(최원석 감염내과 교수) △주사제를 이용한 혈당 관리(이다영 내분비내과 교수) △크레아티닌 수치 이상(차진주 신장내과 교수) △류마티스 검사의 해석(정재현 류마티스내과 교수)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박대원 고려대 안산병원 내과 과장은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1차 진료 현장에서 궁금했던 최신 지견에 대한 답변과 진료협력 시 아쉬웠던 환자의 피드백을 같이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는 제11회 국제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오는 28일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줄기세포재생의학뿐만 아니라 세포·유전자치료 연구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글로벌 과제의 공동 혁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것이라고 삼성서울병원은 설명했다.

특히 세계적 석학인 미국 마이애미대학 카렌 영(Karen Young) 교수, 미국 국립보건원 배성연(Sung-Yun Pai)박사와 스탠퍼드대 매튜 포테우스(Matthew Porteus)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장윤실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재생의학 및 세포·유전자치료 연구의 글로벌 과제의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차원높은 지식과 경험을 논의해 연구자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오는 27일까지 온라인(http://cgti.e-symposium.co.kr/A/)을 통해 사전 등록 후 참가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심포지엄 사무국(전화 02-2148-995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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