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연수원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유찰 끝에 지난 12일 재진행된 조달청 입찰에 동부건설컨소시엄과 신동아건설컨소시엄이 기술제안서를 제출, 입찰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4월 강원특별자치도는 동계올림픽특구 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연수원 건립사업’에 실시계획이 승인한 바 있다.
심평원은 "입찰 참여사 대상 공개설명회를 통해 전체 심의일정과 기술제안서 심의시 필요한 사항에 대한 안내를 마쳤다" 며 "심의위원의 사전 검토과정을 거쳐 오는 7월 4일 기술제안서 평가회를 통한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상업체와 세부내역에 대한 기술협상 및 계약절차를 완료한 후 착공할 예정으로 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연수원 건립사업은 외부시설을 이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심평원의 운영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 내 관광기반시설지구에 교육연수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수원은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26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약 123,863㎡(약 3.7만평)에 건축 연면적 6,869㎡(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의ㆍ약단체 및 의료인 대상 정부 정책 및 청구방법,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 대상 교육, 국제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건설자재비 폭등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상황을 고려, 연수원 건립예산을 증액했음에도 불구, 입찰자가 없어 2차례 유찰됐으나 이번 복수의 건설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하면서 연수원 건립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