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이 경제안보품목으로 지정돼 5조원 규모의 정부기 기금 지원대상이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경제안보품목·서비스 지정 방안과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선정지침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의약품과 함께 경제안보품목으로 확대 지정되는 품목은 의약품 이외 우리 경제 핵심 산업과 연관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방위산업, 중소기업 주요 수입 품목 등이다.
정부가 요소수 사태를 계기로 2021년 12월부터 지정해 온 경제안보 품목은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자원과 기타 전략적 물자 등으로 특정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받고 있다.
경제안보품목으로 지정을 받게되면 수입선의 다변화, 의약품의 비축강화, 의약품 자립도 강화를 위한 R&D지원, 생산유동기반시설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경제안보 품목 지정에 따라 최대 5조 원 규모의 공급망 기금을 지원대상에 포함돼,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기업이 선도사업자로 지정받게 되면 각종 재정적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