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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암생명과학연구소, 신현진 소장 승진 발령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6-03 11:27:30
  • 수정 2024-06-12 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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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링거·포르마·알케미스 출신 최영기 전무, 유한양행중앙연구소 부소장 영입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6월 1일자로 신현진 부소장을 신임 소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 소장은 서울대 전기공학부 졸업 후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에서 의생명공학 석사 및 의생명정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다나-파버 암연구소를 거쳐 다케다제약 미국법인에서 생명정보학‧전산생물학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2021년 목암연구소에 합류해 전문 분야인 생명정보학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주도해왔다. 현재 mRNA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등 AI 신약개발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서울대병원, 고려대, 서울대, KAIST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신현진 소장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mRNA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과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 역량을 기르고 대내외적으로 산‧학‧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기 유한양행중앙연구소 부소장

유한양행이 지난 6월 1일자로 중앙연구소 부소장 겸 합성신약부문장으로 최영기 전무를 영입했다. 최 전무는 서울대 제약학 석사를 수료하고 오리건 주립대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저분자 약물 발굴 업무의 수석을 담당한 뒤 포르마테라퓨틱스에서 화학기술 활성화 업무의 수석을 담당했으며 아일랜드 소재의 바이오제약사 알케미스에서 발견 연구 디렉터 임원을 지냈다.  


여러 다국적 제약사에서 20년에 가까운 경력을 지낸 최영기 전무의 합류로 유한양행은 R&D연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유한양행은 국내 31호 신약이자 향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기대하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정'(성분명:레이저티닙)을 개발했고, 다수의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30여 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며 글로벌 신약개발 중심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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