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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오픈AI 및 포매이션바이오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3사 협력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5-22 10:12:56
  • 수정 2024-05-31 02: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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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편성 갖춘 오픈AI, 전문성 구축 포매이션바이오와 시너지 기대 … 신약개발의 틀을 바꿀 것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관련 미국 전문기업 2곳과 3자간 제휴를 맺었다고 21(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제휴 대상은 미국 뉴욕의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포메이션바이오(Formation Bio)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세계 정상급 인공지능 연구기업인 오픈AI(OpenAI).

 

협약에 따라 이들 3사는 서로의 자료, 소프트웨어, 보정모델(tuned model)을 조합해 신약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주문목적 기반(custom, purpose-built)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공동 노력하게 된다.

 

이번 제휴는 기존 AI 전문기업보다 더 전문적이고, 한편으로는 포괄적인 기업들이 가세했다는 점에서 의키가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기업인 오픈AI의 참여가 주목된다. 오픈AI는 미세조정(fine-tune) 모델, 딥 인공지능 노하우 등을 갖춰 신약개발에서 첨단 인공지능 역량의 극대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약물자산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포매이션바이오는 제약과 인공지능의 교차점에서 광범위한 공학적 자원과 경험을 제공하고, 의약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기술을 설계 및 개발해 적시에 배치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노피의 영국계 최고경영자 폴 허드슨(Paul Hudson) 회장은 이처럼 특별한 제휴관계를 구축한 것은 인공지능에 의해 지속가능하게 구동되는 제약기업이 되고자 하는 우리의 여정에서 또 한번의 큰 걸음이 내디뎌진 것이라면서 차세대, 계열 최초 인공지능 모델 맞춤화(customizations)가 제약업계와 혁신적인 치료제를 기다리는 환자들을 위한 미래 신약개발의 틀을 형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의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 최고운영책임자는 인공지능이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사노피 및 포메이션바이오과 협력하면서 각종 신약을 시장에 신속하게 공급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포메이션바이오의 벤자민 류(Benjamine Liu) 대표는 우리의 강점이 결합돼 3사가 신약개발 전반을 재정립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확신한다제약산업을 위해 설계된 맞춤 인공지능과 모델을 전개하면서 전례없이 생산성을 높이고, 신약이 개발돼 환자에게 공급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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