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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케다, 기면증 신약후보 ‘TAK-861’ 올해 3상 착수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2-12 14:19:07
  • 수정 2024-02-16 05: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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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b상 평가지표 충족 결과 발표 … 1형 기면증으로 개발 진행, 2형 기면증은 개발 중단

일본 다케다제약은 기면증 치료 신약후보물질인 ‘TAK-861’2b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 올해 3상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8(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다케다는 경구용 오렉신 작용제로서 ‘TAK-994’TAK-861을 개발하다가 TAK-9942건의 2상 관련 임상을 202110월 중단했다. TAK-8611형 기면증 치료제로 계속 평가하되, 2형 기면증 치료제로는 개발하지 않기로 했다.

 

1형 기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오렉신 수용체 2(OX2R) 작용제 TAK-861을 평가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다용량 2b상 임상시험의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는 8일 공표됐다. 

 

이 임상에서 TAK-8611차 평가지표인 8주차 각성유지검사(Maintenance of Wakefulness Test, MWT)를 포함해 객관적 및 주관적 각성도 평가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또 엡워스졸음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 ESS), 주간 탈력발작 발생률(Weekly Cataplexy Rate, WCR)을 포함한 2차 평가지표에서 2차 평가지표 결과와 일관된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관찰됐다.

 

임상시험을 완료한 환자의 대다수는 장기 연장 연구에 참가하기로 했다. 다케다는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올해 4월에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 상반기 안에 1형 기면증에 대한 TAK-861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빠르게 개시할 계획이다.

 

기면증은 여러 승인된 치료에도 불구하고 미충족 수요가 상당한 중추 과수면증의 만성 희귀신경계 질환이다. 오렉신 신경세포의 상당한 손실로 인해 발생하는 1형 기면증(NT1)과 오렉신 수치가 일반적으로 정상인 2형 기면증(NT2)으로 분류된다.

 

1형 기면증 환자에서 오렉신 수용체 2를 자극하면 질병의 근본적인 병태생리를 표적으로 삼아 오렉신 신호전달을 회복시킬 수 있다.

 

다케다는 그동안 1형 기면증과 2형 기면증에 대한 NCT05687903, NCT05687916 등 각각 1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두 임상시험의 결과는 향후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TAK-861은 임상시험 2건에서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내약성이 양호했다. 치료와 관련된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2b상 임상시험 또는 진행 중인 장기 연장 연구에서 간독성 또는 시각장애 발생 사례는 없었다.

 

현재 다케다는 2형 기면증처럼 오렉신 신경펩타이드 수치가 정상인 환자군과 다른 오렉신 생물학 관련 적응증을 겨냥한 다수의 오렉신 작용제(orexin agonist)를 개발 중이다.

 

다케다 글로벌 개발 및 신경과학치료 분야 책임자 사라 셰이크(Sarah Sheikh) 박사는 “1형 기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TAK-861 임상시험에서 명확하고 강력한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하는 동시에 올해 신속하게 3상 시험을 개시할 수 있게 돼 짜릿하다다케다는 질병의 근본적인 병태생리를 해결할 수 있는 약물을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렉신 생물학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적용해 이 메커니즘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적응증의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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