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6조원대 규모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진출을 공식화한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건기식 5종 제품을 출시하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공식 온라인몰 ‘한미컨슈머헬스’를 론칭하는 등 온라인 마켓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달에 ‘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900’, ‘리버액티브 밀크씨슬’, ‘액티브 관절 MSM’, ‘루테인 지아잔틴 파워’, ‘생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등 신제품 5종을 내놨다. 오는 2월엔 정제와 액상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이중제형 형태의 ‘원데이 멀티 비타민 미네랄 맥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마켓에서 프리미엄 두유 제품(브랜드명 완유), 어린이 성장을 돕는 영양주스 ‘마시는 텐텐 플러스’, 성인 면역력 증진을 위한 ‘한미 면역 홍삼정 진’, ‘한미 백년근 천종산삼 배양근’ 등의 판매를 본격화했다.
‘한미컨슈머헬스’ 내에서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방송을 정기적으로 송출하며 구매를 원하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합리적 가격을 제시해 매출 상승을 견인할 계획이다. 판매 채널도 온라인몰뿐만 아니라 올리브영,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등 오프라인으로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한미의 건기식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온라인몰을 오픈했다”며 “건기식 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제품 발굴 및 유통 채널 다각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인트 뮤코다당단백(콘드로이친) 1200’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은 뮤코다당단백(콘드로이친) 1200mg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뮤코다당단백은 관절 및 연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동물조직에서 유래한, 아미노당을 포함하는 다당류 단백질 복합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연골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연골조직 성분으로 섭취하면 콘드로이친 황산 보충이 가능하다.
콘드로이친은 연골, 뼈, 각막 등 결합조직에 널리 분포한 성분으로 연골을 보호하는 탄성섬유의 주성분이다. 연골에 영양을 공급하고 마찰을 줄여 관절의 마모 속도를 늦춰주는 역할을 한다. 신제품은 사람 연골과 구조가 동일한 소 연골 콘드로이친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녹십자는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뮤코다당단백이 포함된 연골추출물을 3개월 복용 시 VAS(무릎 관절의 통증) 및 WOMAC(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Osteoarthritis Index, 관절의 불편감, 통증 정도 평가)지수가 유의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은 노화로 인해 관절과 연골의 퇴행을 걱정하는 사람을 위해 기획됐다”며 “뮤코타당단백과 함께 뼈 구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K가 기능성 원료로 추가돼 관절, 연골 건강을 챙기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