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집중형 마그네틱 체외충격파 치료기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핸드피스형 방식으로 시술의 편리성을 높인 체외충격파 치료기 'MT-3000'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MT-3000는 기존(MT-2000)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본체와 카트가 분리돼 효과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충격파의 성능이 뛰어난 집중형 마그네틱방식으로 높은 충격파 에너지를 이용하여 치료 효과를 향상시켰다.
기존 제품에 비해 충격파 파워를 1~12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시술자는 시술 중 충격파 파워를 증감하면서 시술할 수 있다. 또 핸드피스를 경량화하여 기존 환부 고정형 방식보다 더 넓은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여 사용자의 편리성과 치료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MT-3000은 직관적인 GUI(Graphical User Interface)를 적용해 스크린에서 환부 터치 시 부위별로 충격파 파워 및 회수가 자동으로 세팅돼 시술자뿐만 아니라 환자의 치료 효율성도 증대됐다”며 “환자의 회복과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했다.
한편 MT-3000과 동일 기술이 적용된 발기부전 치료용 체외충격파 치료기인 'IMPO88’은 만성골반통증증후군에 대한 적응증 추가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적응증 추가 절차를 밟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아울러 초음파 프로브를 탑재해 ‘투과성 요로 결석’(Radiography Rucent Stone) 판별이 가능한 체외충격파 쇄석기 'URO-UEMXD'를 오는 23일 출시할 예정이다.
‘URO-UEMXD’는 충격파를 체내에 전달해 요로, 신장 등의 결석을 파쇄하는 마그네틱 방식의 체외충격파 쇄석기다. 초음파 프로브가 탑재돼 결석 위치 확인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C-arm형 X선 투시 촬영장치와 초음파를 활용해 결석의 위치를 확인하고, 충격파 발생기와 초점을 일치시켜 결석 파쇄가 가능하다.
이번 장비 개발을 통하여 기존 X-레이를 이용해 병변을 탐색하는 장비의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초음파 프로브를 통해 투과성 요로 결석 환자의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져 시술자의 편리성이 강화됐다.
URO-UEMXD는 삼성메디슨과 약 2년여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모델이다. 외국산 장비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외 쇄석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URO-UEMXD를 통해 비뇨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난해 9월 엠아이텍의 체외충격파 쇄석기 사업부문 인수를 통해 한층 강화된 비뇨기과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꾸준한 연구개발 및 우수한 장비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비케어, 의약품 처방 병의원 분석 솔루션 ‘UBIST HCD’ 출시
GC녹십자 계열의 유비케어는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의약품 처방 병의원 분석 솔루션인 ‘UBIST Hospital & Clinic Dynamics’(UBIST HCD)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UBIST HCD’는 국내 유일의 의약품 처방병의원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자사는 물론 경쟁사 제품의 실적과 제품을 처방한 병의원 수를 비교 분석할 수 있으며, 국내 전체 병의원의 약 80%를 커버한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제약사에서는 ‘UBIST HCD’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의약품 처방 병의원 수 확대 및 병의원별 처방량 증가를 위한 영업 전략을 수립하고 검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유비케어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UBIST HCD’ 고도화를 통해 의약품을 처방한 병의원 수 분석은 물론 △지역 및 종별, 진료과 세부 분석 △신규 처방 병의원과 기존 처방 병의원 수 분석 △동일 경쟁 시장 내 자사 의약품에서 경쟁사 의약품으로 변경한 병의원 수 분석 △자사와 경쟁사 제품을 동시 취급하는 병의원 수 분석까지 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UBIST HCD는 원외 처방 의약품 분석 솔루션 ‘UBIST Pharmacy’, 원내 처방 의약품 분석 솔루션 ‘UBIST Clinic’, 제약 경쟁 시장 현황 모니터링 솔루션 ‘UBIST Analytics’에 이어 출시된 UBIST의 4번째 신제품”이라며 “기존 의약품 중심의 데이터에서 병의원 중심의 데이터로 확장했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더 효과적인 영업 전략을 수립하고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