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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년 연속 매출 1위 글로벌 의약품은 MSD ‘키트루다’ … 올해 271.9억달러 예상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1-05 19:08:55
  • 수정 2024-01-27 22: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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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매출 2위는 ‘오젬픽’, 세미글루타이드 성분 패밀리 합치면 ‘키트루다’ 제쳐 … 올해 매출액 1위 제약사는 ‘로슈’

미국 머크(MSD)PD-1 억제제 키트루다주’(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 Pembrolizumab)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2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키트루다와 같은 계열의 면역관문억제제인 일본 오노약품공업 및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옵디보주’(Opdivo 성분명 니볼루맙, Nivolumab) 역시 올해 글로벌 매출 7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1221,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Evaluate)가 발표한 ‘Evaluate Vantage 2024 preview’ 자료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올해 271.9억달러, 옵디보는 113.3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키트루다는 20233분기 누적으로 184억달러의 매출을 올래 추세대로라면 2023년 전체 매출액은 244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트루다는 가장 최근인 20231116, 성인 국소진행성 절제수술 불가성 또는 전이성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GEJ) 선암종(腺癌腫) 환자의 1차 치료제로서 키트루다와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백금착제를 포함하는 항암화학요법제와 병용하는 용법이 통산 38번째 적응증을 획득했다. 위장관암 분야로는 7번째였다.

 

키트루다는 MSD가 항암제 분야에서 갖고 있는 50여개의 적응증 가운데 거의 8할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 더욱이 후속 임상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2018년까지 키트루다는 80개 이상의 적응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트루다의 2022년 매출은 209억달러로 화이자의 코미나티 코로나19 백신과 애브비의 휴미라’(아달리무맙)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23년에 코로나19가 잦아들고 휴미라의 제네릭이 등장함에 따라 키트루다가 1등을 차지했다. 

 

이어 노보노디스크의 2형 당뇨병치료제 오젬픽프리필드펜주사제 (Ozempic 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Semaglutide)가 매출 2(161.3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당 제품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기반의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리벨서스정’ (Rybelsus) 및 비만치료제 위고비프리필드펜’(Wegovy)을 포함한 제품군의 매출은 총 280억 달러를 상회하며, 키트루다의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3위 예상 품목으로는 사노피 및 리제네론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프리필드주’(Dupixent, 134.5억달러)가 지목됐다. 이어 4위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항응고제 엘리퀴스정’(133.1억달러), 5위 길리어드사이언스 및 유한양행의 에이즈 치료제 빅타비정’(125,7억달러), 6위 얀센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주’(119.8억달러), 8위 화이자 및 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 예방백신 코미나티주’(107.9억달러), 9위 자궁경부암 예방 HPV 백신 가다실프리필드시린지’(Gardasil) 100.3억달러, 10위 애브비의 스카이리치프리필드펜주‘(Skyrizi) 99.3억달러 등이다.

 

가다실은 올해 개발도상국에서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처음으로 매출 100억달러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 증가폭 상위 10대 품목과 증가액 예상치(자료 Evaluate)

 

지난해 대비 올해 가장 큰 매출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으로는 비만·당뇨병치료제, 면역질환치료제 등이 꼽힌다. 특히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전년 대비 40억달러 이상 매출 증가로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같은 회사의 당뇨병치료제 오젬픽 역시 30억달러에 달하는 매출 신장이 예상돼 두 번째로 성장폭이 큰 의약품이 될 전망이다. 반면 오젬픽의 경쟁제품인 릴리의 마운자로프리필드펜주’(Mounjaro)20억달러 매출 증가로 증가액 면에서 5위에 머물 전망이다.

 

이밖에 천식, 건선, 류마티스관절염, 아토피피부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사용되는 사노피의 듀피젠트, 애브비의 스카이리치 및 린버크(Rinvoq) 같은 면역질환치료제의 매출 상승 또한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항체-약물 접합체(ADC) 주요 제품인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주’(Enhertu)의 경우 기존 Her2 양성 유방암, 위암, 위식도접합부선암 외에 폐암 분야에서도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측된다.

 

또 올해 전문의약품 매출 상위 10대 기업으로는 각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의약품 17개를 보유한 로슈(Roche)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존슨앤존슨, MSD, 에브비,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BMS, 사노피, 노보노디스크 등이 10위권에 포함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1위를 지켜온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매출 감소로 5위에 그치고, 지난해 10위권 안에 포함됐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노보노디스크에 밀려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해 대비 올해에 가장 많은 신규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기업으로는 당뇨병 및 비만치료제로 경쟁 중인 노보노디스크와 릴리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광범위한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매출 증가로 수익 증가 3위에 랭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이찌산쿄 역시 엔허투의 약진에 힘입어 수익 증가 10위권 내 진입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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