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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석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회장 선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12-14 10:43:09
  • 수정 2023-12-14 12: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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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택 인하대병원장, ‘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 ... 박현태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팀, 대한폐경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나도현 서울성모병원 임상강사, '희귀질환 국제학술대회'서 최우수 …

송종석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교수가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 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Kore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 KSCRS)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백내장 수술과 다초점 인공수정체, 노안 수술 및 근시교정수술인 라식, 스마일 수술 등을 연구하는 안과학회 내 가장 큰 분과학회다.


특히 일본 및 대만학회와의 정기적인 공동 심포지엄 개최와 더불어 미국의 ASCRS, 유럽의 ESCRS, 아시아의 APACRS 학회와의 교류 등 백내장과 굴절수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백내장 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송종석 교수는 현재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과장 및 주임교수이며, 한국콘택트렌즈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안과학회 보험위원회 위원장, 심사평가원 자문위원, 한국건성안학회 교육이사, 한국외안부학회 편집이사 등 국내학술활동과 아시아건성안학회의 board member로 참여하고 있다.  


송종석 교수는 "막중한 자리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 기간 동안 다양한 학술활동과 국제학회와의 교류와 협력으로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를 국제학회로 발전시키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인하대 의료원장)이 '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인하대 의료원장)이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광역시와 사단법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지난 12일 저녁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천인 대상은 2015년 시작돼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았으며 인천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분야의 인천인을 발굴한다.


이택 병원장은 1997년 3월부터 비뇨의학과 교수로 인하대병원에 몸을 담기 시작해 2022년 9월 제8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국가적인 필수의료 위기상황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역을 넘어 권역을 아우르는 사회 의료발전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또한 인천시와 ‘1섬 1주치병원’ 민관협력 무료진료 사업 협약을 맺고 대청도, 백령도 주민대상으로 연 2~6회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백령병원과는 ‘스마트 원격 화상 협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인천 섬 지역에 의료서비스를 확대한 공을 인정 받았다.


 택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인천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 사각지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시민 여러분들께 아픔과 어려움이 있을 때 최후의 보루와 같은 존재로 자리를 든든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현태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 정나영 전공의, 태우석 융합뇌신경연구센터 교수 (왼쪽부터)

박현태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정나영 전공의, 태우석 융합뇌신경연구센터 교수)이 지난 11월 17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된 '제 62차 대한폐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박현태 교수팀은 ‘Investigation for relationship between vasomotor symptoms and brain volumetry using magnetic resonance imaging’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폐경기의 대표적인 증상인 혈관운동성증상은 갑자기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열감이 느껴지는 열성홍조(안면홍조)와 야간발한 증상을 의미한다. 박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러한 혈관운동성증상이 여성의 뇌에서 시상하부(hypothalamus), 편도체(amygdala), 그리고 해마(hippocampus)의 특정 부분의 부피 변화와 연관되어 있음을 최초로 규명했다.


특히 연구팀은 고려대 안암병원 융합뇌신경연구센터와 협업하여 저해상도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뇌의 각 부분의 부피측정에 적합한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새로운 연구기법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연구법의 한계를 넘은 효과적인 연구를 선보였다.


박현태 교수는 “열성홍조증상은 갱년기의 일시적으로 괴로운 증상을 넘어서 다양한 만성질환 발생과 연관이 있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증상이 심하고 오래 지속된다면, 뇌건강과 만성질환 예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나도현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임상강사, 정병하 신장내과 교수 (왼쪽부터)

나도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임상강사, 정병하 교수, 임선우 장기이식연구소 박사 연구팀이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제5회 희귀질환 국제학술대회(5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are Diseases)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이 학술대회는 유럽희귀질환협회(European Organization for Rare Diseases)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며, 전세계 희귀질환자를 진료하는 임상 의사뿐만 아니라 기초 연구자 및 기업 등이 모두 참여하는 국제 학회다.


연구팀은 ‘Modeling of FAN1 Deficient Kidney Disease Using 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Derived Kidney Organoid System’라는 제목의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FAN1 유전자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내 DNA가 손상을 받은 후 복구 및 치유가 되는 데 관여하는 유전자로, FAN1 유전자의 염기서열에 돌연변이가 발생한 환자에서는 DNA 손상 치유에 장애가 발생해 세포 사멸과 함께 거핵성 신염(Karyomegalic interstitial nephritis)이 발병하면서 만성 콩팥병으로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만성 콩팥병의 진행에 FAN1 유전자 이상이 중요한 기전으로 작용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연구진은 FAN1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것으로 진단된 거핵성 신염 환자의 혈액을 이용해 ‘만능유도 줄기세포’ 및 이를 이용한 ‘콩팥 오가노이드’를 제작 후, 오가노이드를 구성하는 세포 내 DNA의 손상 및 세포 사멸이 증가함을 증명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거핵성 신염’의 모델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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