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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스텔라스, ‘자이티가’ 개량 ‘PRL-02’ 보유 美 스타트업 ‘프로펠라테라퓨틱스’ 인수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3-11-17 15:51:38
  • 수정 2023-11-24 21: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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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립선암 조직서 고농도, 선택적으로 안드로겐 합성효소 억제 … 1상 중, 내년에 2a상 착수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피츠보로(PITTSBORO)의 스타트업 프로펠라테라퓨틱스(Propella Therapeutics)를 1억7500만달러에 인수, 전립선암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PRL-02’를 확보했다고 15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아스텔라스는 이 신물지로 2a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프로펠라는 의약 화학과 림프계 표적화를 결합한 독자적인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하는 비상장 바이오 제약사다.


아스텔라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프로펠라가 개발 중인 차세대 안드로겐 생합성 효소 억제제 PRL-02(아비라테론 데카노에이트, abiraterone decanoate)를 획득하게 된다.


PRL-02는 아스텔라스 및 얀센의 ‘자이티가정’(Zytiga 성분명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 Abiraterone acetate)를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지속형 전구약물로 근육주사 이후 표적 조직에 활성 성분인 아비라테론이 고농도로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유도한다. 약물을 대사시키는 CYP17  lyase(효소)에 대한 높은 선택성 억제를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개선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PRL-02에 대한 1상이 진행 중이며, 내년에 2a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에 따라 아스텔라스는 프로펠라의 모든 발행 보통주 및 지분을 약 1억75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관련 절차는 2024년 3월 31일에 종료되는 아스텔라스의 2023 회계연도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아스텔라스의 오카무라 나오키(Naoki Okamura) CEO는 “이번 인수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려는 아스텔라스의 전략에 부합한다”며 “프로펠라의 유망한 PRL-02과 아스텔라스의 항암제, 비뇨기과학 분야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 역량이 시너지를 일으켜 PRL-02 개발을 가속화하고 전립선암 환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프로펠라의 윌리엄 무어(William Moore) CEO는 “프로펠라는 임상 활성과 안전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스테로이드(내인성)의 변화와 무관하게 전립선암의 주요 원인인 안드로겐 합성을 정확하게 차단하는 고도로 선택적인 억제제를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주력해왔다”며 “아스텔라스가 전립선암 환자 치료를 위한 잠재적인 계열 내 최고의 치료제로서 PRL-02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높이 평가해 준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아스텔라스는 전립선암 치료제인 안드로겐수용체 억제제 계열의 ‘엑스탄디연질캡슐’(Xtandi 성분명 엔잘루타미드 Enzalutamide)이 2027년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9일 미국 이베릭바이오(Iveric Bio)를 인수하면서 노인성(연령 관련) 황반변성과 관련 지도형 위축(geographic atrophy, GA) 치료제인 ‘아이저베이’(IZERVAY 성분명 아바신캡타드 페골, avacincaptad pegol, ACP)를 확보했다. 유리체내 주사제로서 지난 8월 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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