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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국내 최초 최첨단 내시경 시스템 ‘이비스 엑스원(EVIS X1)’ 도입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10-25 10:47:37
  • 수정 2023-10-25 11: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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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베드로병원, 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 ... 이화의료원, 한화손해보험과 펨테크 연구 MOU 체결

경희대병원 소화기센터 내시경실은 지난 20일(금), 병변부위 가시성 향상 및 혁신 기능이 탑재된 최신식 내시경 시스템 ‘이비스 엑스원’을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 


이비스 엑스원은 환자의 위, 대장, 식도 등에서 소화기 질환이나 기관지 질환을 더욱 정확하게 검진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이 탑재돼 있다.


녹색, 황색, 적색 파장을 활용해 혈관을 시각화하는 기술로 깊은 혈관이나 위장계 출혈 원인의 가시성을 높여 즉시 치료가 필요한 혈관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RDI(Red Dichromatic Imaging) 기능, 병변 부위의 질감, 밝기, 색상을 강화해 미세한 조직 차이를 더욱 명확하게 함으로써 병변의 가시성을 향상시켜주는 △TXI(Texture and Color Enhancement Imaging) 기능, 청색 및 녹색광을 사용, 혈관과 주변 점막 간의 대비를 높여 보다 정밀한 진단을 가능케 하는 또한 △NBI(Narrow Band Imaging)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밖에도 내시경 영상의 어두운 부분의 밝기를 보정하면서 밝은 부분의 밝기를 유지하는 △BAI-MAC(Brightness Adjustment Imaging with Maintenance of Contrast) 기능도 갖췄다.


장재영 소화기센터장은 “위장관 출혈의 경우, 부위와 양상, 출혈량에 따라 적절한 지혈이 이뤄지지 않으면 과다 출혈로 인한 저혈압, 쇼크, 사망의 위험성까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고 빠른 지혈점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 최초로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화기 및 기관지 질환을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진단하고 더 나아가 우수한 치료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용 강남베드로병원 미래의생명연구 임상시험센터장

강남베드로병원이 정식 임상시험실시기관 승인을 획득하며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 전문성을 갖춘 종합병원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산하기관인 ‘미래의생명연구 임상시험센터’가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관련 연구 및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임상시험이란 의약품 등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문 시험이다. 연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식약처가 지정한 기관에서만 진행이 가능하다. 관련 설비 및 시설, 전문 인력 등 조건을 충족하고 식약처의 평가를 거친 기관에만 관련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미래의생명연구 임상시험센터는 서류 및 현장 평가 등 정식 절차를 거쳐 식약처의 정식 승인을 획득했다. 센터는 임상시험 코디네이터 및 약국을 비롯한 임상시험지원실, 연구행정지원실, 임상검사실 등 담당 조직의 구성을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임상시험연구 수행을 본격화한다.


또한 올 연말을 목표로 체외진단의료기기와 의료기기 관련 임상 시험 인가도 획득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인체 대상 시험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자체 생명윤리위원회(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를 설치하고 모든 임상에 엄격한 심의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임상 참여 대상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인체적용 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센터 내 모든 시험은 한국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KGCP) 및 국제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ICH-GCP)에 철저히 의거하여 신뢰성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정용 강남베드로병원 미래의생명연구 임상시험센터장은 가톨릭 의대 졸업 후 메릴랜드 대학 및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방문연구교수를 거친 해부병리학 전문 의학박사다. 가톨릭대 내 미세절제유전체학연구소 소장 및 BK21생명의과학사업단 단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삼성생명공익재단 사외이사직을 맡은 바 있다.


뛰어난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인 제11회 분쉬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활발한 학술 활동 및 연구 특허를 보유한 만큼, 센터 역시 연구를 기반으로 한 신뢰도 높고 심도 있는 대표 임상시험 기관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이번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은 지난 4월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이래 전문 시스템 및 역량을 다각화하고자 노력한 결과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임상을 비롯한 연구 부문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외 의료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펨테크 연구 및 기술사업화 선도 위한 업무협약식

이화여대 의료원은 한화손해보험과 지난 23일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에서 팸테크 연구 및 기술사업화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화의료원 팸테크 융합기술사업화연구소와 한화손해보험 LIFE PLUS 팸테크 연구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펨테크 관련 공동 연구, 펨테크 스타트업 지원, EGS 경영 및 사회 공헌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여성의 건강 증진과 유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개최된 여성 공감 토크콘서트 '너의 선택의 순간을 응원해'에서는 이화의료원 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딸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여성들이 겪었던 취업,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질병 극복 등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을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업무협약과 토크콘서트는 국내 유일의 여자 의과대학 부속 병원으로서 여성 교육과 진료, 연구에서 쌓아온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경쟁력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화의료원과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과 건강을 생각하는 차별화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화손해보험이 만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여성의 생애 주기를 고려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해 여성 건강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정선 한화손해보험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최초의 여성병원으로 시작한 이화의료원과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한화손해보험이 펨테크연구소 설립이라는 시작점을 같이 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협약식에서 보구녀관의 역사를 들으며 가슴이 뭉클해지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많은 협업의 기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1887년 조선 여성들을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전문 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의 섬김과 나눔의 정신은 이화의료원의 도전과 개척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라며 "이화의료원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들의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을 공감하고 응원하는 오늘 콘서트는 여성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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