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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주의보, 백신 접종으로 80% 예방효과를 보여 ... 가을에 접종하면 항체 형성에 효과적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09-20 10:19:54
  • 수정 2023-09-20 1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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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2024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백신에 포함된 수입 완제품 박씨그리프테트라주, 생후 6개월 이상 연령에 해당하는 온 가족 접종 가능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만성 기저질환의 악화, 폐렴, 심혈관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발하며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9월 이후 독감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않고 1년 내내 이어지고 있다. 1년 내내 주의보가 이어지는 건 2000년 이후 최초로, 독감 유행 양상은 지난 3년간 독감이 유행하지 않으면서 ‘면역 빚’이 쌓여 벌어졌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 접촉돼 전파 속도가 빠르고 지역사회 유행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된다.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전파를 막으려면 빠른 시기에 집단 면역 형성이 중요하다.


독감은 발열, 두통, 근육통과 같은 전신증상으로 먼저 나타난다. 이후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기침을 할 때마다 가슴이 타는듯한 통증을 느끼거나 안구통이 심해 눈물이 흐르는 경우도 있다.


독감을 진단받으면 약물치료와 대증적 치료를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없애는데 효과적인 약이 아직 없기 때문에 해열제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자연적으로 좋아지길 기다리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다.


그러나 숨이 차고 가슴이 아픈 증상이나 3~4일 이상 고열이 지속될 경우 폐렴, 심근경색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독감백신의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독감 시즌이 오기 전인 가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다.


독감 예방접종은 유행주와 백신주가 일치하는 경우 당뇨병, 심장, 폐 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독감 및 폐렴으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을 약 43-56% 예방한다. 뿐만 아니라 독감 예방접종은 심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의 위험도 36% 감소시킨다고 보고된 바 있다.


독감 고위험군별 위험성

특히, 신체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59개월 소아, 임신부, 만성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 당뇨환자 등은 독감에 걸렸을 때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로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한병덕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바이러스가 체내로 유입될 수 있는 만큼 사람이 붐비는 곳에 가지 않고,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기본적인 생활수칙을 잘 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방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80%가 예방효과를 갖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위험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23-2024 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한편, 질병관리청에서도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20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질병관리청 2023-2024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안내문에 따르면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중 만 9세 미만 생애 최초 접종자(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0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는 10월 5일부터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후 대상군별로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1일부터, 만 70~74세는 10월 16일부터, 만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사노피 박씨그리프테트라주 제품사진

올해 독감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 백신에 포함된 사노피의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프랑스 내 생산시설에서 원액부터 포장까지 완료해 국내 공급하는 수입 완제품이다.


소아∙임신부∙기저질환자∙고령자 등 독감 고위험군을 포함한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에서 1만 3천명 이상이 참여한 총 6건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유럽,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을 통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4가 독감 백신 중 유일하게 영유아 대상 합병증 감소에 대한 임상시험 데이터가 있고, 임신부와 18세 이상 심혈관질환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효능∙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지난 9월 7일부터 전국에 공급돼,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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