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최근 대한ITA영상의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대한ITA영상의학회는 현재 임상에서 활발히 시행중인 간암, 신장암, 폐암, 갑상선 암의 비수술적 치료를 위해 1999년 창립된 학회로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결성돼 있다. 정기적으로 학술집담회와 정기워크샵,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정보와 경험을 교류하고 있으며 다기관 공동연구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해오고 있다.
초기에 시행하던 고주파 열치료(Radiofreqeuncy ablation) 외에 극초단파 치료(Microwave ablation), 냉동치료(Cryoablation)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치료에 접목시켜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정 교수는 대한ITA영상의학회 학술이사, 국제협력이사를 역임하였고 대한영상의학과내에서 여러 학술학동에 참여하고 있다.
정 교수는 “학회 창립 25주년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진료와 연구에 더욱 매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황인택 대전을지대병원 의료원장(산부인과)이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황인택 석좌교수는 1987년 레지던트를 시작으로 36년 동안 대전을지대병원과 인연을 맺으며 진료부장, 부원장, 13,14대 병원장 등 여러 보직을 맡았으며, 현재 의료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자궁 및 난소암 분야 권위자인 황 석좌교수는 대전·충남지역 최초로 ‘질식 고주파 자궁근종 요해술’을 도입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제43회 보건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2018년 37회 스승의 날 기념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전광역시 의사회 의무이사 및 학술이사, 대한병원협회 평가수련이사, 대한중부여성의학회 회장. 대전,충남,세종 병원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SNU서울병원은 정형외과 무릎관절 치료의 세계적 석학인 이명철 교수를 명예원장으로 초빙해 9월 2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명철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형외과 박사를 취득했으며, 1993년부터 최근까지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지냈다.
이명철 교수는 EBS ‘명의’로 2회 선정된 바 있는 무릎관절염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국제관절경슬관절·스포츠의학회(ISAKOS) 인공관절위원회·과학위원회 전문위원 및 저널 논문심사위원, 아시아태평양슬관절관절경 스포츠의학회(APKASS) 운영위원회 위원, 아시아인공관절학회(ASIA) 운영위원회 및 저널 편집위원 등 글로벌 저널 심사위원을 역임할 정도의 세계적 석학이다. 서울대 연구포털에 등재된 논문만 261편, 국제 학술정보 사이트인 PubMed에 등재된 SCI급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도 167편에 달한다.
다가오는 10월부터 이명철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대 회장을 맡아 국내 정형외과의 우수성을 높이고 진료역량 강화와 후학 양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이상훈 SNU서울병원 대표원장은 “슬관절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많은 연구업적과 임상경험을 가진 은사님을 초빙해 매우 영광스럽다”며 “교수님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SNU서울병원이 더욱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명철 명예원장은 “서울대병원에 이어 SNU서울병원에서 진료를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서울대병원에서 쌓아온 연구와 교육, 임상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SNU서울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최고 수준의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