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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세이그룹, 스위스 아이도시아 중국 제외 아태지역 사업 650억엔에 인수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3-07-20 11:45:50
  • 수정 2023-12-08 21: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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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연축(뇌혈관경련) 예방 치료제 ‘피브라즈’ 및 불면증 치료제 ‘다리도렉산트’ 확보

일본 도쿄 소재 신약개발 전문 소세이그룹(Sosei Group) 산하 소세이헵타레스(Sosei Heptares)는 스위스 제약사 아이도시아(Idorsia)로부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의약품사업을 인수했다고 20(일본 현지시각) 발표했다. 

 

인수액은 약 650억엔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 400억엔과 은행 장기차입금으로 충당해 아이도시아의 일본법인과 한국법인의 전 주식을 취득키로 했다.

 

이번 인수로 소세이그룹은 지난해 4월에 일본에서 발매된 뇌혈관 연축 억제약 피브라즈’(PIVLAZ, 성분명 클라조센탄 나트륨, clazosentan sodium)’와 일본에서 개발 중인 불면증 치료약 다리도렉산트’(daridorexant)’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아이도시아의 글로벌 파이프라인 중 최대 7품목에 대해 옵션권을 취득하게 됐다.

 

피브라즈는 2022년 일본에서 75억엔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30억엔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 다리도렉산트는 올해 하반기 일본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피브라즈는 엔도텔린A(endothelin A, ETA) 수용체 길항제로서 뇌혈관경련(연축), 혈관경련 관련 뇌경색. 뇌동맥류 지주막하 출혈(after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 aSAH) 후 뇌허혈 증상 예방 치료제로 20221월 일본에서 승인받았다.

 

다리도렉산트는 2022110, 수면에 진입하거나 수면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불면증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미국내 브랜드명은 큐비빅’(Quviviq)이다.

 

소세이그룹은 이들 제품 획득으로 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임상개발 및 판매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매각과 관련 아이도시아의 CEO인 장-폴 클로젤(Jean-Paul Clozel)소세이팀은 높은 임상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플리바즈를 전문약으로 승인받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도입해 첫 해에만 5000명 이상의 희귀한 형태의 뇌졸중(뇌혈관연축) 환자에게 제공했다소세이 조직이 보여준 우수성을 인정하는 바이며, 이번 거래는 두 회사 모두에게 가치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의 양사 관계가 지속돼 우리의 파이프라인 제품이 아태 지역의 환자에게 공급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게 돼 특히 기쁘다고 덧붙였다.

 

소세이헵타레스의 CEO인 크리스 카길(Chris Cargill)우리는 환자들에게 삶을 변화시키는 신약을 제공한다는 사명을 가속화할 적절한 기회를 부지런하고 끈질기게 탐색하고 있다이번 거래는 진정으로 혁신적이며 소세이헵타레스를 완전히 통합된 일본 중심 제약 회사로 구축하고, 매출 증가와 내년에 예상되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우리의 핵심 전략 목표 중 하나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본에서 가장 성공적인 의약품 개발자 중 한 명인 사토시 다나카(Satoshi Tanaka) 박사가 이끄는 경험이 풍부한 일본의 임상 개발 및 기업가적 정신의 영업팀을 영입함으로써 일본의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챔피언 중 하나가 되려는 우리의 비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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