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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원 서울성모병원 교수팀, 대한간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05-26 12:41:08
  • 수정 2023-05-26 17: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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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진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대한골대사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 김성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 대한성형외과학회 젊은연구자상 수상

장정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교신저자), 이순규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최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3년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The Liver Week 2023)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장 교수팀은 ‘Landscape of T-cell Exhaustion Heterogeneity in Hepatocellular Carcinoma Revealed by Integrating Whole Exome, Transcriptomes, and Single-cell Sequencing’라는 주제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간암으로 수술한 환자의 간암 조직을 단일세포 RNA 시퀀싱(single-cell RNA sequencing), T-세포 수용체 시퀀싱(TCR sequencing), 전장 엑솜 시퀀싱(whole exome sequencing) 및 전장 전사체 시퀀싱(whole transcriptome sequencing)과 같은 다양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진행해 간세포암의 T세포의 탈진,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이다.


간암의 치료에 있어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을 구성하는 다양한 T세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같은 간암에서도 T-세포의 탈진 정도, 발현 유전자, 클론 확장(clonal expansion) 등의 차이가 있음을 다양한 기법을 통해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규명했다.


장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암 조직을 구성하는 유전체 및 T세포에 대한 다양한 기법의 시퀀싱 분석을 통해, 이전에 잘 몰랐던 간암의 종양미세환경을 세포 수준에서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해 주며, 이를 통해 분자생물학적 특성에 기반한 간암 아형(subtype)의 체계적인 분류가 가능함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간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과 사용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번 연구는 간암 환자의 종양미세환경 및 면역상태를 더욱 자세히 알게 해 준 획기적인 연구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의 예후를 호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진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김경진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지난 5월 18일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골대사학회 국제 학술대회 ‘제11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SSBH 2023)’에서 'Best oral presentation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경진 교수는 폐경 후 골다공증을 진단받은 환자에서 골흡수억제제의 사용과 사망률과의 관련성을 규명한 연구 ‘Associations between the use of anti-resorptive agents and all-cause mortality risk among postmenopausal women with osteoporosis: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로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 동안 학계에서는 골다공증약제인 골흡수억제제 복용에 대해 골절 예방 이외에도 사망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설에 관련해 오랫동안 관심과 논란이 많았는데 이를 국내 데이터를 통해 규명한 것이다.


김경진 교수는 “연령증가에 따라 골다공증의 유병률과 골절 위험도가 높아짐을 고려할때,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향후 사회경제적 부담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골다공증을 진단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골다공증 약제를 처방받지 않은 환자가 상당히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하며 “골다공증 진단 후, 적어도 1년 이상의 골흡수억제제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골절의 예방뿐 아니라 사망의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

김성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5월 12일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제13회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The 13th Research and Reconstruction Forum)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만 45세 이하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SCI급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 혹은 교신저자로서 우수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연구자들에게 매년 젊은 연구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 교수는 피부암, 안면골절, 재건성형 분야 전문가다. 특히 ‘The degradation of performance of a state‑of‑the‑art skin image classifer when applied to patient‑driven internet search(인공지능를 활용한 피부암 진단 알고리즘에서 환자 주도형 인터넷 검색에 적용 시 최첨단 피부 이미지 분류기의 성능 저하)’ 연구를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해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성환 교수는 “앞으로도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피부암 조기발견과 재건 수술로 환자에게 더욱 도움이 되고 기초성형연구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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