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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상 난임시술 5년간 56% 증가 … 불임치료도 30%↑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5-25 14:08:28
  • 수정 2023-05-30 22: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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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평원 분석, 5년간 불임 총 진료비 2배로 … 1인당 난임 진료비 작년 184만원, 44.8% 증가

결혼 및 출산 연령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40세 이상 불임 치료와 난임시술 건수도 5년 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8∼2022년의 불임 및 난임시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불임치료 환자 수는 2018년 22만7822명에서 2022년 23만8601명으로 4.7%(연평균 1.2%) 늘었다. 


남성 환자가 작년 8만5516명으로 2018년 대비 9.1% 늘었고, 여성 환자는 15만3천85명으로 2.4% 늘었다. 인구 10만 명당 불임 환자 수는 464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불임치료 환자의 연령대는 30∼34세 36.1%, 35∼39세 35.7%로 30대가 7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세 이상(40∼44세 18.8%, 45∼49세 43.%, 50세 이상 0.9%)은 전체의 24%를 차지했고 증가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40세 이상 불임치료 환자 수는 2018년 4만4151명에서 2022년 5만7176명으로, 29.5%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30세 미만 환자 수는 줄었다.


환자 수 증가 속도에 비해 진료비 증가 속도가 훨씬 가팔랐다. 불임치료 연간 총 진료비는 2018년 1245억원에서 2022년 2447억원으로 96.5%(연평균 18.4%) 급증했다.


1인당 진료비도 같은 기간 54만6208원에서 102만5421원으로 87.7%(연평균 17.1%) 뛰었다. 남성 환자의 진료비는 1인당 15만5496원, 여성은 10배에 가까운 151만1377원이었다.


불임에 영향을 끼치는 원인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다낭성 난소증후군(6만3701명), 뇌하수체기능저하(2만3758명), 음낭정맥류(1만5045명) 순이었다.


40세 이상 난임시술 5년간 56% 증가 … 불임치료도 30%↑


난임 시술 환자는 2018년 12만1038명에서 2022년 14만458명으로 16.0%(연평균 3.8%) 늘었다. 남성이 14.3%, 여성이 17.5%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는 작년 기준 184만4354원으로 5년간 44.8% 늘었고, 총 진료비는 68.0%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는 남성 121만 3812원, 여성 321만4829원이었다. 


난임 시술을 가장 받은 연령대는 35∼39세(39.2%), 30∼34세(27.5%), 40∼44세(26.0%) 순이었는데 역시 40대 이상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2022년 난임시술을 받은 40세 이상 환자는 총 4만7401명으로, 2018년의 3만348명에 비해 1만6053명(56%) 늘었다. 30세 미만 환자는 감소세였다.


인구 10만명당 난임 시술 환자 수는 2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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