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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이탈리아 3개 주정부서 ‘베그젤마’ 입찰 성공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3-05-11 14:57:29
  • 수정 2023-05-11 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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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美DDW 2023서 ‘펙수클루의 밤’ … “P-CAB 중 가장 긴 반감기 9시간” 강조

판매법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과 미국에서 시판 중인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주’(성분명 베바시주맙, Vegzelma)가 유럽 주요국 입찰에서 잇달아 수주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주요 5개국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올 1분기 열린 롬바르디아(Lombardia), 에밀리아 로마냐(Emilia Romagna), 토스카나(Toscana) 주정부 입찰에서 베그젤마 낙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개 주정부는 이탈리아 베바시주맙 공립 시장의 약 40%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호 합의에 따라 주별로 2~3년 동안 베그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벨기에에서는 브뤼헤(Brugge) 지역 병원그룹 및 O.L.V(Onze Lieve Vrouw) 종합병원에서 개최한 베바시주맙 입찰에서 각각 수주에 성공하면서 이들 병원에도 2년간 베그젤마를 공급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지법인에서 개별 입찰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커머셜 전문 인력들이 성공적으로 추진해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베그젤마는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생산 수율(Titer)에 기반한 낮은 제조원가를 바탕으로 현지법인에서 탄력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며 론칭 초기부터 유럽 주요국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달성하고 있다. 


아울러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 등 같은 항암 계열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에서 점유율 선두권을 유지하며 성과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베그젤마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프랑스, 네덜란드 등 주요국의 베바시주맙 입찰에서 수주 성과를 거두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별 계약이 필요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는 현지법인 소속 전문 인력들이 마케팅 활동을 별도로 진행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이어가면서 베그젤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원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에서 지난해 모든 제품으로 직접판매를 확대한 이후 현지법인의 탄력적인 가격 정책 및 기존 항암제의 성과에 따른 시너지를 바탕으로 입찰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면며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지난달 베그젤마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만큼 이탈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베그젤마 처방 성과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이 지난 8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한 ‘2023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3, DDW 2023)’의 ‘펙수클루의 밤(Fexuclue Reception Night)’ 심포지염

국산 34호 신약 대웅제약 ‘펙수클루정’이 올해 글로벌 출시를 앞둔 가운데 지난 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23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3, DDW 2023)’에서 ‘펙수클루의 밤(Fexuclue Reception Night)’ 심포지염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소화기 연관학회 임원진을 포함한 해외 주요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s) 70여 명이 참가해 펙수클루의 특장점과 P-CAB 제제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니 파스(Ronnie Fass)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의대 교수는 펙수클루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소개하며 “펙수클루의 반감기는 9시간으로 P-CAB 제제 중 가장 길다”며 “긴 반감기 덕분에 1일 1회 투여만으로도 우수한 야간 위산분비 증상 개선과 환자의 복약 편의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로니 파스 교수의 강의 이후 KOL들의 펙수클루의 해외 진출 및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랜 시간 이어졌다. 좌장을 맡은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최석채 원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국내 펙수클루의 처방 경험과 진행 중인 임상 프로그램에 대한 질의에 직접 답변하면서 KOL들과 교류했다. 

 

국산 34호 신약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지난해 7월 국내 출시돼 올해 2월부터 PPI, P-CAB 치료제 중 처방액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출시 1년이 안된 시점에 필리핀, 에콰도르, 칠레 3개국에서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대웅제약은 연내 필리핀 출시를 시작으로 펙수클루 글로벌 출시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를 연 매출 1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2030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을 넘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넘버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 ‘GLP-1RA’ 2형 당뇨병 신약후보물질 미국특허 취득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동제약 본사

일동제약은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ID110521156’이 미국에서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신물질은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생성돼 체내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D110521156GLP-1 호르몬과 동일한 기능을 갖는 저분자 화합물로서, 펩타이드와 같은 생물학적제제 기반의 약물에 비해 구조상으로 안정적이며 혈중 반감기가 긴 게 특징이다. 당뇨병 동물모델을 이용한 효능평가와 독성평가에서 인슐린 분비 및 혈당 조절과 관련 유의미한 유효성과 동일 계열의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일동제약은 신물질의 구조적 특성에서 비롯되는 유효성, 안전성, 안정성 등의 차별점을 활용해 주사제 위주의 기존 약물과 차별화되면서 시장성, 경제성,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장점을 갖는 경구 약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비임상 연구를 마무리하고 임상승인 신청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한 임상시험용 시료 생산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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