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메드트로닉의 국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손끝 채혈 없이 5분 간격으로 당 수치를 측정해주는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4 시스템(Guardian™ 4 Standalone System)’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12시간마다 한 번씩 손끝 채혈을 통해 혈당 교정이 필요했던 자사의 이전 모델에서 발전해, 손끝 채혈 없이 5분마다 하루 288번 당 수치를 측정해 환자용 앱으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시공간 제약 없이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 또 저혈당 및 고혈당에 이르기 최대 1시간 전 예측 알람을 제공해 환자가 혈당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측 알람은 상한과 하한 값을 설정하면, 상승/하락 경보, 상한/하락 전 경보, 상한/하락 시 경보, 긴급한 하한 경보 등 다양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경보 진동과 볼륨도 환자의 기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최대 5명의 보호자에게 저혈당 및 고혈당 알람에 대한 무료 문자 메시지 전송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 보호자도 24시간 실시간으로 환자의 당 수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최대 7일간 사용 가능한 가늘고 유연한 삽입 센서도 장점이다. 연속혈당측정기 사용 환자들은 혈당측정센서를 24시간 몸에 부착하고 있어야 한다. 가디언4 시스템의 센서는 얇고 이물감이 적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여준다. 환자용 애플리케이션 ‘가디언 앱’도 업그레이드됐다.
환자가 알람 타이밍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휴대폰 배터리 소모량은 줄였다. 앱 사용을 위한 교육 영상도 제공해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환자의 혈당 데이터는 ‘케어링크 소프트웨어’를 통해 보고서 형태로 생성돼 진료 시 의료진이 활용할 수도 있다.
김학준 메드트로닉코리아 중재술 & 신흥기술(Intervention & Emerging tech) 마케팅 총괄 이사는 “‘가디언4 시스템’ 출시로 인슐린 펌프 ‘미니메드 770G 시스템’과 함께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됐다”며 “당뇨병 환자 및 의료진의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당뇨 관리 의료기기를 지속 연구해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적인 의료기술의 선두기업인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2023 춘계심포지엄’에서 생화학·면역검사 통합 솔루션 신제품인 ‘아텔리카 CI 1900 애널라이저(Atellica® CI 1900 Analyzer)’를 국내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독립적 운용이 가능한 생화학·면역 검사 통합 솔루션으로, 생화학 및 면역 검사를 하나의 장비로 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시간당 1000개의 생화학검사 및 120개 면역검사 등 최대 1120개 검사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1분 내 신속한 응급 검체처리를 지원하며, 검사 중단 없이 시약 및 소모품을 교체할 수 있어 생산성을 한층 높였다.
또 운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효율성을 개선해 장비 개별 관리 시스템 내 모든 데이터와 환자 정보, 칼리브레이션(calibration 계기교정), 정도관리 결과 등을 통합 관리해 사용자에 따른 맞춤설계를 가능케 했다.
기존 아텔리카 솔루션(Atellica® Solution)과 동일한 표준 플랫폼을 사용하는 ‘아텔리카 CI 1900 애널라이저’는 마이크로 볼륨 기술(Microvolume Technology)을 통해 한번의 검체 흡인만으로도 검사 산출량을 증폭시킬 수 있다. 아울러 통합 멀티 센서 기술(IMT (Integrated Multi-sensor Technology)을 활용해 혈청, 혈장, 소변 샘플의 전해질까지 측정할 수 있다.
한희철 진단사업본부 부사장은 “신제품이 진단검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길 바라며, 우리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단검사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