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테이진파마(Teijin Pharma, 帝人)는 단백뇨 개선에 효과가 있는 신규 저분자화합물 신약후보물질을 스위스 노바티스에 라이선스 아웃했다고 6일(일본 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신약후보물질은 일본 도쿄의 테이진생물의학종합연구소(Teijin Institute for Bio-medical Research)에서 발굴한 신약후보로 유전적인 발병 경로에 작용하며, 복합적인 신장질환에서 병리학적 조건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테이진은 전세계 개발·제조·판매권을 노바티스에 공여하고, 노바티스는 선불계약금으로 3000만달러를 지불하고, 개발 진척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2억달러와 발매 후 판매목표 달성 및 연간 순매출 대비 로열티를 별도로 받기로 GotEK.
테이진은 그동안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이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해 전세계 환자들에게 해당 화합물이 신속하게 약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이진그룹은 1918년 일본 최초의 레이온 제조업체로 설립됐으며 아라미드, 탄소섬유, 폴리에스터 섬유 등으로 잔뼈가 굵은 화학 및 섬유 업체다. 이후 제약 및 가정용 의료기기, 간병 및 헬스케어 제품으로 영역을 넓혀 B2B, B2C로 공급하고 있다.
170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20개국에서 2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2022년 회계연도(올해 3월 31일 종료) 매출은 72억달러, 총자산은 94억달러 규모다.
재택의료 서비스 및 관련 용품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유유제약은 2006년 10월, 테이진파마와 가정용 산소발생기 렌탈사업 등을 영위하는 합작법인인 유유테이진메디케어를 설립해 현재 1대1로 대등한 지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