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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머크, 美 머사나테라퓨틱스와 면역 촉진 항체-약물결합체(ADC) 개발 제휴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2-12-23 09:49:23
  • 수정 2022-12-27 20: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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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뮤노신슨(항체)-면역자극 STING 시스템-약물(항암제) 결합 차세대 ADC 최대 2개 공동 개발

독일 머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의 머사나테라퓨틱스(Mersana Therapeutics, 나스닥 MRSN)와 연구제휴 및 상업화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현지시각) 발표했다. 

 

양사는 머사나테라퓨틱스 측이 독자 보유한 이뮤노신슨(Immunosynthen) 항체, STING 작용제, 항체 등을 묶은 항체-약물결합체(ADC) 플랫폼을 적용해 최대 2개 표적에 대응하는 새로운 ADC를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그 대가로 머사나테라퓨틱스는 3000만달러의 선불계약금을 받기로 했으며, 향후 개발 ·인허가·시판 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최대 8억달러의 마일스톤을 약속받았다. 또 양사의 제휴를 통해 개발된 ADC 제제가 허가를 얻으면 순매출 대비 두 자릿수 초반대 %의 로열티를 별도로 받기로 했다.

 

신약후보물질 도출 후 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개발, 인허가, 상용화는 전적으로 머크가 맡기로 했다.

 

이뮤노신슨 플랫폼은 종양상주 면역세포(tumor-resident immune cell)와 항원발현세포(antigen expressing cell)에서 STING 신호전달이 국소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뮤노신슨은 이 회사의 최신 항체에 해당하며 STING(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 인터페론 유전자 촉진제) 신호전달을 자극해 인터페론이 생성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선천적인 면역기능을 상승시킨다. 약물은 세포독성 항암제인 오리스타틴(auristatin)을 갖추고 있다. 아우리스틴은 잠재적 강력한 항튜블린 제제(anti-tubulin agent)로서 약물이 세포막을 넘어 정상세포를 다치게 하는 일이 없도록 암과 정상세포를 구분해 작용한다.

 

머크의 헬스케어 사업부문 파울 리네(Paul Lyne) 종양학 연구팀 수석은 “ADC 분야에서 우리가 보유한 심도 깊은 전문성과 2개의 임상 단계 및 9개의 전임상 단계 자산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차세대 첨단 ADC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면역조절 ADC로 종양미세환경을 직접적으로 표적화할 수 있다면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요법제의 유익성을 이끌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리네 총괄은 “STING 작용경로의 잠재력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면역촉진 ADC를 설계하기 위해 머사나와 맺은 제휴가 이 분야에서 우리의 혁신역량을 이상적으로 보강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STING 작용경로는 항종양 활성과 면역기억을 동시에 유도해 선천적인 면역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머사나테라퓨틱스는 이뮤노신슨 플랫폼이 종양세포 및 종양상주 골수성 세포 내부에서 고도 표적화 STING 활성을 가능케 하는 반면 전신에 미치는 원치 않는 영향은 회피할 수 있음을 입증한 전임상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머사나테라퓨틱스의 안나 프로토파파스(Anna Protopapas) 이사회 의장 겸 CEO이뮤노신슨 플랫폼의 영역을 확대하고, 환자에게 유익할 신약후보물질들을 확보하기 위해 머크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머사나테라퓨틱스는 올해 88,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STING-agonist + 이뮤노신슨 + 아우리스타틴이 결합된 ADC 신약후보인 C ‘XMT-2056’을 공동 개발키로 1억달러의 선불 계약금을 지급받았다. XMT-2056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의 새로운 항원결정기(epitope)를 표적으로 삼는 이뮤노신슨(Immunosynthen) 항체에 약물을 결합시킨 항체약물결합체(ADC)로서 HER2 발현 진행성 또는 재발성 위암,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을 대상으로 1상을 준비 중이다. 계획표에는 올 12월에 시작한다고 돼 있다. 앞서 올해 519일에는 HER2 발현 위암의 희귀의약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얀센바이오텍(Janssen Biotech)3개 암표적 ADC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돌라신덴’(Dolasynthen) 표적 추적 플랫폼을 제공하고, 얀센은 항체와 ADC 생체 접합(site-specific ADC bioconjugatio)을 맡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머사나는 4000만달러를 선불로 받고 진행 비용을 얀센에서 청구하기로 했다. 또 연구개발 진척 시 특정 목표에 대한 마일스톤과 상용화된 ADC의 글로벌 판매로 인한 로열티를 받게 돼 향후 10억달러 이상을 챙기기로 보장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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