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원장 Daroekoesoemo, Raden Soeko Werdi Nindito)가 조혈모세포이식 의료서비스 관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1일 행정동 3층 첨단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보건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혈모세포이식 개발 및 의료서비스 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8년 협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 의료진 총 10명이 한국 국립암센터에서 조혈모세포이식 연수를 받은 바 있다. 한국 국립암센터로부터 전수받은 조혈모세포이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는 올해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2차 협약에서 양 기관은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조혈모세포이식의 의료서비스 관리 △종양학 분야의 협력 △교육 훈련 프로그램 및 역량 강화 △방문 교류 등을 협력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난 1차 협약을 통해 국립암센터는 조혈모세포이식 기술을 전파해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개소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라며 “2차 협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와 협력을 강화하고 암 정복을 위한 국제사회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에코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 원장은 “한국 국립암센터에서 숙련된 의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했다”라며 “이번 2차 협약을 계기로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보다 긴밀한 교류를 통해 암 전문 의료진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