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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절반이상이 부정교합…성인 치아교정, 가장 적절한 시기는?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10-19 09:38:25
  • 수정 2022-10-19 09: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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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교합의 정확한 원인 찾기가 우선, 기존 치료받은 성인도 정기 점검해야

치열이 고르지 않은 것을 부정교합이라고 한다. 치아가 단순히 삐뚤삐뚤한 치성 부정교합과, 위턱과 아래턱의 골격의 문제로 위아래 치아의 교합이 맞지 않는 골격성 부정교합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부정교합은 한국인 절반이 넘는 사람이 가지고 있으나 대부분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다. 외모에 큰 영향을 주거나 음식물을 씹는 과정에서의 불편함이 없다면 잘 모르고 지나갈 수 있다.


부정교합은 유전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성장환경이나 생활습관, 자세, 기타 질병의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부모가 부정교합이 있다면 자녀에게서 부정교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할 필요가 있다.


치아만의 문제일 경우는 치아의 방향이 틀어지거나 덧니가 나는 등의 형태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혼합치열기부터 교정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으며, 일찍 시작할수록 치아 이동 속도는 빠른 편이다.


턱의 골격의 문제라면 성장기에 성장조절을 위해 구외장치나 악기능 장치가 필요할 수 있으며, 성장이 완료된 성인의 경우 수술적 치료인 악교정술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만약 치열이 맞지 않아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단순히 치열 자체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정밀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수현 고려대 안암병원 치과교정과 교수는 “부정교합은 치아의 본연의 역할인 음식물을 씹는 것 뿐 아니라 대인관계와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 “신체의 성장이 끝난 성인의 경우, 치료의 가장 적기는 바로 지금”일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수현 교수는 “어렸을때 치열을 교정한 경우에도, 성인이 되어 교정된 치열이 틀어질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교정치열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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