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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사이트, 백반증 치료제 개발 스타트업 빌라리스테라퓨틱스 인수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2-10-04 08:37:48
  • 수정 2022-10-06 02: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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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불금 7000만달러에 항 IL-15Rβ 단일클론항체 ‘오레몰리맙’ 확보 … 올 7월 승인 ‘옵젤루라’와 백반증 파이프라인 보강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튼(WILMINGTON) 소재 인사이트코퍼레이션(Incyte Corporation, 나스닥 INCY)가 백반증(vitiligo)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 빌라리스테라퓨틱스(Villaris Therapeutics)를 인수한다고 3(현지시각)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인사이트는 7000만달러를 선불로 지급하며, 빌라리스 주주들은 향후 특정 개발 및 인허가 마일스톤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31000만달러, 제품 순매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1050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빌라리스는 미국 매사추세츠대 찬(CHAN) 의과대학의 존 해리스(John Harris) 교수가 2019년 생명과학 투자회사 메디치(Medicxi)로부터 시드머니를 투자받아 설립했으며, 세계 정상급 수준의 극히 인간화된(ultra-humanization) 항체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인사이트는 2022719JAK(Janus kinase) 억제제인 옵젤루라크림’(Opzelura 성분명 룩소리티닙 ruxolitinib)으로 1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비분절성 백반증(nonsegmental Vitiligo) 적응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빌라리스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면서 항 IL-15Rβ(인터루킨-15 수용체 베타) 단일클론항체 오레몰리맙(auremolimab, 개발코드명 VM6)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기전이 다른 두 가지 백반증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 염증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오레몰리맙은 2023년에 임상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오레몰리맵은 자가반응 상주 기억 T세포(resident memory T cells, TRM)를 표적으로 삼고 고갈시키도록 설계된 항 IL-15Rβ 항체로 전임상 모델에서 백반증 치료제로서 효능을 나타냈다.

 

인사이트의 에르베 호페노트(Hervé Hoppenot) 최고경영자는 이번 인수는 지금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며 옵젤루라크림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구축한 피부과 분야 전문성을 활용해 백반증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빌라리스의 존 해리스 대표는 메디치와 협력해 치료가 절실한 백반증 환자를 위한 오레몰리맙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 단일 목적, 자산 중심 회사로 빌라리스를 설립하게 돼 매우 기뻤다미충족 의료수요가 상당한 백반증에서 오레몰리맙의 잠재력에 상당히 고무됐으며, 이제 인사이트의 역량과 자원으로 개발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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