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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어린이·임신부·고령자 대상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9-21 10:15:35
  • 수정 2022-09-21 10: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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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6개월∼만 13세 이하 어린이부터 순차로 접종 시작… 방역당국, 모더나 2가 백신 등 동절기 접종계획 발표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21일부터 어린이, 임신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날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2-2023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독감에 걸렸을 때 합병증 발생과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다.


국가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 이하 어린이(2009년~2022년 8월 31일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생애 처음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의 영·유아, 어린이는 이날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이들은 1차 접종 후 4주일 뒤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이외 어린이와 임신부는 다음달 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하면 된다.75세 이상 고령층은 다음달 12일, 만 70~74세는 다음달 17일, 만 65~69세는 다음달 20일부터 각각 접종할 수 있다. 고령층의 쏠림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기간이 나뉘게 됐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보건소나 전국 2만여 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이뤄진다.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접종 가능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검색할 수 있다.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나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 등을 지참하고 지정된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 가면 세포배양 독감 백신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병청은 지난 2년간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지난 16일부터 독감 유행주의보가 이미 발령된 만큼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독감에 대한 자연면역이 감소해 독감 유행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독감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자가 아닌 사람은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지자체에 따라 독감 접종 비용을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 자신이 사업 대상자에 해당하는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백신과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유료 백신은 구매 방법의 차이만 있을 뿐 종류는 다르지 않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질병청은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국외 권고기준과 해외와 국내의 이상반응 모니터링 결과, 동시 접종에 대한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같은 날 양팔에 각각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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