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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릭바이오, 지도모양위축 신약후보 ‘지무라’ 3상 성공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2-09-07 16:35:27
  • 수정 2022-11-21 18: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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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1분기말 신약승인신청 … 지도모양위축 성장률(면적 확대) 감소 효과 입증

미국 뉴저지주 파시파니(PARSIPPANY) 소재 망막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이베릭바이오(IVERIC bio, 나스닥 ISEE)는 지도모양위축(geographic atrophy, GA) 관련 3상 임상시험에 성공, 내년 1분기 말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6(현지시각) 발표했다. 

 

지도모양위축(지도상위축)은 연령관련 황반변성(AMD)의 진행된 단계로 비가역적인 시력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재 미국 FDA 또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한 지도모양위축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앞서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섬(WALTHAM)에 소재한 C3 표적치료제 전문 제약기업 아펠리스파마슈티컬스(Apellis Pharmaceuticals 나스닥 APLS)는 성인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PNH) 치료제로 FDA 승인을 얻은 엠파벨리’(Empaveli 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 pegcetacoplan)의 주성분으로 지도상위축 적응증 획득을 위한 신약승인신청을 제출해 2022719일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받았다. FDA는 처방약생산자수수료법(PDUFA) 규정에 따라 올해 1126일까지 페그세타코플란의 지도상위축 적응증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베릭바이오는 지도모양위축 치료를 위한 새로운 보체 C5 억제제 지무라’(Zimura 성분명 아바신캡타드 페골, avacincaptad pegol)의 두 번째 3상인 GATHER2에서 나온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를 6일 소개했다.

 

GATHER212개월 차에 지도모양위축 면적 평균성장률(기울기)Mean Rate of GA Growth (Slope)〕이라는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으며 통계적 유의성과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평균성장률은 안저자가형광검사(fundus autofluorescence, FAF)로 측정됐고 GA 영역의 제곱근 변환(Square Root Transformation)을 사용해 계산됐다. 또한 제곱근 변환 없이 그냥 관찰된(Observed) GA 면적의 평균 성장률도 분석됐다.

 

분석 결과 지무라 2mg 투여군과 샴(Sham) 대조군은 제곱근 변환된 GA 평균 성장률 : 단위 mm, 작을수록 치료효과 좋음)14.3%의 차이(O.336 vs 0.392)를 보였다. 제곱근 변환 없는 관찰된 GA 평균 성장률(단위 )의 경우 17.7%(1.745 vs 2.212)의 차이를 보였다.

 

이 회사는 이전에 실시된 임상시험 GATHER11차 평가지표인 GA 면적 평균 변화도 점 분석(point analysis)을 사용해 분석했다. 치료 시작시점, 6개월 차, 12개월차에 걸쳐 점 분석한 결과는 기울기 분석(slope analysis)과 일관됐다.

 

또한 GATHER2 사후 분석에서 지역에 따른 편차가 확인됐다. 미국 환자들에서 제곱근 변환을 사용한 치료군과 대조군 간의 GA 평균 성장률 차이는 25.5%, 제곱근 변환 없이 관찰된 성장률 차이는 32.0%로 나타났다. 미국 환자는 전체 등록 환자의 약 42.7%를 차지했다. 미국 환자는 치료 시작 시점에서 지도상위축 면적이 미국 외() 환자보다 13% 좁았다. 즉 치료 시작 시점에서 미국 환자의 상태가 더 좋았고 그 결과 치료성적도 좋게 나왔다. 이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치료성적도 향상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GATHER2에서 12개월 동안 안구내염, 안구내 염증, 허혈성안구신경병증 (ischemic optic neuropathy)은 보고되지 않았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안구 부작용은 주사요법과 관련이 있었다. 맥락막혈관신생(choroidal neovascularization, CNV) 발생률은 지무라 2mg 투여군이 6.7%, 샴 대조군이 4.1%였다.

 

이베릭바이오의 글렌 스블렌도리오(Glenn P. Sblendorio) 최고경영자는 “2건의 3상 임상시험에서 12개월 차에 1차 평가지표인 GA 진행률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킨 치료제를 처음으로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GATHER1 GATHER2 연구 결과와 FDA와 협의해 마련한 특별프로토콜평가(Special Protocol Assessment, 심사지침)20231분기 말에 제출할 계획인 신약허가신청의 토대를 제공한다심사 과정 동안 FDA와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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