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글로벌뉴스
스미토모 美 자회사 마이오반트, ‘마이펨브리’ 자궁내막증 FDA 승인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2-08-08 11:25:19
  • 수정 2022-10-26 19:31:52
기사수정
  • 자궁내막증에 따른 중등도~중증 통증의 감소 … 2021년 5월엔 자궁근종(월경시 과다출혈) 승인

일본 스미토모제약의 미국 자회사로서 뉴욕과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마이오반트사이언스(Myovant Sciences)마이펨브리’(MYFEMBRE, 성분명 렐루골릭스+에스트라디올+노르에틴드론아세트산염)의 자궁내막증 적응증 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획득했다고 5(현지시각) 발표했다. 


마이펨브리는 난소에서 생성되는 에스트로겐의 양을 감소시키는 렐루고릭스(relugolix) 40mg 외에 에스트라디올 1mg 및 노르에틴드론 아세트산염 0.5 mg 등이 들어간 복합제로서 2021527일, FDA로부터 폐경 전 여성의 자궁근종(Uterine Fibroids, 자궁섬유증)과 관련된 월경 시 과다출혈 관리용으로 최대 2년간 투여할 수 있는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 있다.

 

이번에 추가된 적응증은 폐경 전 여성의 자궁내막증에 따른 중등도~중증의 통증이며 111정 투여한다. 당초 올해 56일 승인 여부가 결정날 예정이었으나 마이펨브리의 라벨링 및 시판 후 요구사항과 관련한 결함으로 86일로 3개월간 심사기한이 연장됐으며 이번에 허가 관문을 통과했다.

 

이번 승인은 란셋지에 실린 1200명을 넘는 자궁내막증 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진행한 2건의 3상 임상시험(SPIRIT 1, SPIRIT 2)과 이들 임상 과정을 마친 환자를 대상으로 마이펨브리의 계속 투여해 28(7개월) 동안 평가한 표지 개방 장기 추적시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들 임상시험에서 마이펨브리는 월경에 기인하거나(월경곤란증), 그렇지 않은(비월경성) 자궁내막증 환자의 하복부 골반 통증을 개선했으며 투여 개시부터 1년간 골밀도 저하는 1% 미만이었다.

 

SPIRIT 1, 2 임상연구에서 마이펨브리 투여군의 75%24주차에 의미 있는 월경통 감소를 보여 공동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반면 위약 대조군 여성은 각각 27%30%에 그쳐 마이펨브리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월경통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비월경성 골반 통증의 경우, 마이펨브리 투여군은 여성의 59%66%에서 통증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감소를 보인 반면, 위약 대조군은 40%43%에 머물렀다.

 

마이펨브리로 치료한 여성의 최소 3%에서 위약보다 더 많이 발생한 이상반응은 두통, 혈관운동증상, 기분장애, 비정상적인 자궁출혈, 메스꺼움, 치통, 요통, 성욕 및 성적 각성(sexual desire and arousal) 감소, 관절통, 피로, 현기증 등이었다.

 

SPIRIT 1 또는 SPIRIT 2를 마치고 마이펨브리 투여가 적합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공개 연장 연구에서 치료 1년 동안 기준선에서 1% 미만의 평균 골밀도 손실이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환자(19.7%)3% 이상의 손실을 보였다. 자궁내막증 환자는 치료 도중 매년 골밀도 측정이 권장된다.


마이오반트는 이번 승인에 따라 글로벌 파트너인 화이자로부터 마일스톤으로서 1억달러를 지급받는다. 스미토모는 20233월말 법인 결산에 약 3800만 달러를 연결매출수익으로 계상할 예정이다.


마이펨브리는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틴 조합 제품의 특성상 폐색전증, 심부정맥혈전증, 뇌졸중 및 심근경색을 포함한 혈전성 장애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런 질병을 가진 과거력, 35세 이상의 여성 또는 고혈압을 가진 여성들은 이 약이 금기사항이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