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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항균제 내성과 싸울 합작사 오로박테라퓨틱스 佛 리옹에 설립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2-07-08 09:32:18
  • 수정 2022-07-13 18: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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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중모델 항생제 내성 전문 獨에보텍, 최적 항생제 선택 佛비오메리외 3자 연합

베링거인겔하임은 독일 제약생명공학기업 에보텍(Evotec SE) 및 프랑스 체외진단기업 비오메리외(bioMerieux)와 함께 합작기업을 설립했다고 6(현지시각) 발표했다. 

 

프랑스 남동부의 대도시 리옹에 세워질 합작사의 이름은 오로박테라퓨틱스(Aurobac Therapeutics SAS)로 차세대 항균제를 개발하는 동시에 항균제 저항성(AMR)과 싸우기 위해 실행 가능한 진단의학 대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로박테라퓨틱스는 진단에서부터 치유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정밀의학 치료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이들 3개 기업이 보유한 최고의 역량을 결합시킨다는 각오다.

 

오로박테라퓨틱스는 베링거인겔하임이 3000만유로, 에보텍 및 비오메리외가 각각 500만유로를 투자해 총 4000만유로의 자본금으로 설립됐다. 

 

항생제 내성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제왕절개술이나 고관절전치환술과 같은 통상적인 수술마저도 생명을 위협당할 수 있는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 아울러 당뇨병은 물론 단순한 상처 또는 자상(刺傷) 등에 수반되는 합병증도 관리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이다.

 

베링거인겔하임 혁신부문 사업부의 미셸 파이레(Michel Pairet) 대표는 항생제 내성 감염증 또는 항균제 저항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이 임박한 글로벌 위기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매년 세계 각국에서 127만여명이 사망하고 있는데 2050년에 이르면 1000만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에보텍의 베르너 란탈러(Werner Lanthaler) 대표는 항생제 이후 시대의 암울한 전망이 여러 가지 원인들에 기인하지만, 유일한 한가지 해결책은 새롭고 효과적인 표적 항균제들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베링거인겔하임 및 비오메리외와 손잡은 것은 상호보완적인 강점을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성 질환 분야에 에보텍이 보유환 다중양식 방법론을 적용하면서 항균제 저항성을 억제하는 데 절실히 필요한 진전이 오로박테라퓨틱스에 의해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비오메리외의 알렉상드르 메리외(Alexandre Mérieux) 대표는 비오메리외는 항균제 저항성 분야에서 강력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최적의 항생제 사용을 뒷받침할 가장 포괄적인 통합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비오메리외라고 강조했다.

 

메리외 대표는 또 “3자 합작에서 우리의 역할은 동반 진단의학기기를 포함한 진단검사법의 개발발매를 진행해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으면서 실행 가능한 결과물을 제시하는 일이라며 오로박테라퓨틱스 설립에 참여한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 항생제의 효능을 유지하려 노력해온 우리의 사명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단언했다.

 

오로박테라퓨틱스는 현재 광범위하고 하나에 집중하지 않는(unfocused) 치료제들을 사용하는 경험 기반 방법론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항생제 관련전략을 전환해 새롭고 고도로 효과적인 표적 모드를 사용하면서 신속하고 실행 가능한 진단법을 결합시켜 정밀한 방법론을 확립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원균과 내성 발생 패턴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새롭고 경제성 있는 모델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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