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대신밸런스제8호스팩과 합병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원텍은 다음 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원텍과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12.8635762이다. 합병 후 총발행주식수는 8792만 6951주이다. 합병비율 기준 총 기업가치는 약 1758억 원이다. 원텍과 대신밸런스제8호스팩 주식매수청구 행사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다.
원텍은 지난 1999년 설립된 국내 레이저·에너지 의료기기 1세대 기업이다. 레이저·에너지 기반의 의료기기 원천기술을 고도화한 써지컬 레이저, 에스테틱 레이저, RF(고주파) 및 HIFU(초음파) 등 세계 최대 수준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원텍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R&D) 투자 및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김종원 대표이사는 “원텍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개발 및 생산역량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레이저·에너지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